'2019년 첫 라운드' 마친 박성현 "실수없어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 [현장인터뷰]

반재민 2019. 2.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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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후원사인 솔레어와 함께 힘찬 2019 시즌 티샷을 한 박성현이 1라운드에서 무난한 성적으로 중상위권에 안착했다.

박성현은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한 개로 세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넬리 코다(미국), 마리나 알렉스(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양희영,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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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새로운 후원사인 솔레어와 함께 힘찬 2019 시즌 티샷을 한 박성현이 1라운드에서 무난한 성적으로 중상위권에 안착했다.

박성현은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한 개로 세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넬리 코다(미국), 마리나 알렉스(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양희영,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잡았다. 

2019년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무난한 성적으로 마친 박성현은 남은 3라운드에서 조금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한 힘찬 샷을 날릴 예정이다.

1라운드 초반부터 박성현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타수를 차근차근히 줄여나갔다.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기복있는 플레이가 아닌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통해 코스를 공략해나갔다. 

전반 홀에서 꾸준히 파세이브를 하다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본격적으로 스코어를 내기 시작한 박성현은 12번 홀에서 퍼팅미스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14번 홀에서도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탑텐에 근접한 순위로 경기를 마쳐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보였다.

박성현은 1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스포츠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코어는 잘 나지 않았지만, 안정감있는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라고 2019년 첫 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2019년 첫 라운드였다 기분이 어땠나
오늘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많은 버디가 나오지 않았지만, 샷감이나 퍼팅감은 좋았고, 큰 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첫 라운드치고 좋은 라운드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한 첫 라운드였는데 느낌은?
새로운 기분이었다. 루키때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지만, 그 속에서 편안하게 라운드를 치렀다.

비시즌때 계약이 늦어진 것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나
솔직히 메인 계약이 늦어질때 개의치 않고 연습에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특별한 부담은 없었다.

비시즌 때 가다듬은 부분이 잘 나오고 있다고 보는지
좀 더 일정하게 샷을 만들고 싶었다. 샷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좀 더 편안한 퍼팅 어드레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지금은 편하다.

오늘 퍼팅을 할 때 깃대를 꼽고 퍼팅을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오늘 두 번 정도 내리막 퍼팅을 할 때 깃대를 꼽고 퍼팅을 했는데 더 나은 생각이 들었고, 내리막 퍼팅이라면 종종 그렇게 할 것 같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굉장히 웃음이 많아진 것 같다
정말 편하고 기분이 좋다. 지난해는 불안하고 긴장이 되었지만, 올해는 편안하다.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데 랭킹 관리도 중요할 것 같다
랭킹 관리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 본다.

오늘 라운드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그린 스피드에 초점을 맞추며 퍼팅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잘 맞았다. 내일은 엇나간 라인들을 생각하며 퍼팅을 하면 더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멀리까지 박성현 선수를 보기 위해 온 팬들에게 한마디
태국까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셔서 좋은 라운드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에 팬미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항상 팬들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고, 팬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가족같은 마음으로 응원부탁한다.

사진,영상=태국 촌부리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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