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우천 취소..오키나와 캠프 궂은 날씨 몸살 [오키나와 LIVE]

이선호 2019. 2.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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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아 온 오키나와가 궂은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삼성과 주니치, 한화와 요코하마 2군과의 오키나와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경기가 없었던 KIA는 모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훈련을 취소했다.

올해는 비로 인해 취도 경기가 이어지고 있고 훈련도 중단하고 휴식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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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이선호 기자] 한국프로야구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아 온 오키나와가 궂은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삼성과 주니치, 한화와 요코하마 2군과의 오키나와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경기가 없었던 KIA는 모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훈련을 취소했다. 올해는 비로 인해 취도 경기가 이어지고 있고 훈련도 중단하고 휴식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잦다. 

이번에 오키나와를 찾았거나 찾을 예정인 구단은 모두 7개 구단이다. 삼성(아카마구장), 한화(고친다구장), 두산(구시카와구장), KIA(킨베이스볼스타디움)가 2월 1일부터 훈련을 했다. 두산이 1차 훈련을 마치고 미야자키로 이동했고 조만간 롯데, LG, SK가 실전을 위해 오키나와를 찾을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와 훈련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잦은 비가 내리고 있다. KIA는 2경기가 취소됐고 한 경기는 경기 도중 중단했다. 워낙 비가 자주 내려 훈련 자체도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실내 훈련장이 없는 KIA, 한화는 속수무책이다. 투수들은 불펜투구를 하지만 야수들의 훈련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날도 KIA는 모처럼 킨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나 폭우가 쏟아지자 투수들만 불펜투구를 하고 야수들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훈련을 대체했다. KIA는 일본 라쿠텐이 11일부터 킨구장을 이용하면서 비워주고 대외 경기 위주로  일정을 소화했다. 라쿠텐이 떠나자 22일부터 다시 이용할 할 수 있었다.

전날 휴식을 마치고 킨구장에 나왔다. 모처럼 안방에서 선수 전원이 킨구장의 외야에서 워밍업을 통해 몸을 풀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타격훈련을 펼치는 순간 폭우가 내렸다. 결국 이날 예정된 PFP, 외야 펑고, 팀 배팅, 특타, 배팅-주루-수비 훈련을 모두 할 수 없었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전날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비가 자주 내려 운동장 사정도 좋지 않다. 코치들도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이후에 올해처럼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예전에는 살짝 오다가 말았는데 이번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잦다. 훈련량이 많이 줄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sunny@osen.co.kr

[사진] 비에 젖은 킨베이스볼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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