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김태균 작년과 다르다"

문영규 2019. 2.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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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땀 흘리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선수단 중 한용덕 감독(53)과 구단 관계자가 입을 모아 칭찬한 인물이 있다.

한화의 간판타자 김태균(36)이다.

KBO 최고 타자 자존심실전 같은 몸 상태한화의 전지 훈련지인 고친다 구장에서 만난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이 스프링캠프 올 때부터 몸이 완성된 상태로 보일 정도였다. 정말로 겨울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주목받는 신인 선수 중 한 명이 김태균의 고교 후배인 변우혁(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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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땀 흘리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선수단 중 한용덕 감독(53)과 구단 관계자가 입을 모아 칭찬한 인물이 있다. 한화의 간판타자 김태균(36)이다.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의 몸 상태에 대해 "캠프 올 때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올해의 김태균은 작년에 봤던 김태균과 준비성에서 많이 다르다."며 치켜세웠다.

한 감독은 "지난해 성적이 본인의 자존심에 용서가 안 됐던 것 같다.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예상을 전했다.

KBO 최고 타자 자존심…실전 같은 몸 상태
한화의 전지 훈련지인 고친다 구장에서 만난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이 스프링캠프 올 때부터 몸이 완성된 상태로 보일 정도였다. 정말로 겨울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태균 본인도 전지훈련 직전까지 열심히 훈련한 성과를 체감하고 있었다. 김태균은 "일단 겨울에 운동을 많이 해서 체력적으로 좋다. 전지훈련이 중반 접어들면 힘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태균은 현재 실전 감각을 늘리는 쪽으로 훈련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일고 후배 변우혁 기대…한화 무한경쟁 시너지
한화는 현재 김현민(18)이 합류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신인 7명이 1군 캠프에 동행했다. 주목받는 신인 선수 중 한 명이 김태균의 고교 후배인 변우혁(18)이다.

신인 변우혁은 어릴 적부터 김태균이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변우혁은 고교 야구에서 나무 배트 사용 이후 한 시즌 최다인 홈런 8개를 기록해 힘은 검증받은 선수다.

선배인 김태균도 "좋은 후배들이 많이 온 것 같다. 서로 경쟁을 하다 보면 팀이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 같고, 연습이나 게임을 할 때도 좀 더 집중하게 될 것 같다."며 선·후배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변우혁뿐만 아니라 한화는 구단 사상 최다 신인이 전지훈련에 동행한 만큼 각 포지션에서 무한 경쟁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루수 후보인 노시환(18)도 연습경기 출전 기회를 얻으며 경쟁을 통해 강해지고 있다. 노시환은 "송광민(35) 선배 수비가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따라가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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