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성용 동료' 고미스 엉금엉금 셀레브레이션에 볼보이 도망

김형중 2019. 2. 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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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바페팀비 고미스가 경기장 내 볼보이를 놀라게 했다.

소식을 접한 고미스는 경기 후 소년에게 다가가 입고있던 유니폼을 벗어주고 볼에 키스해주며 사과했다.

이에 소년의 아버지는 "고미스에게 정말 고맙다. 아들에게 소중한 기억이자 훗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고미스는 2017년 스완지를 떠나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 뒤 지난 여름 알 힐랄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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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바페팀비 고미스가 경기장 내 볼보이를 놀라게 했다.

사연은 이렇다. 유럽 무대를 떠나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에서 맹활약 중인 고미스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가 선택한 셀레브레이션은 역시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엉금엉금 셀레브레이션. 그러나 위치 선정이 애매했다. 하필 볼보이 바로 앞에서 하는 바람에, 이에 놀란 10세 정도 되어보이는 소년이 뒤로 물러서며 도망쳤다.

소식을 접한 고미스는 경기 후 소년에게 다가가 입고있던 유니폼을 벗어주고 볼에 키스해주며 사과했다. 이에 소년의 아버지는 "고미스에게 정말 고맙다. 아들에게 소중한 기억이자 훗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고미스는 2017년 스완지를 떠나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 뒤 지난 여름 알 힐랄에 입단했다. 올시즌 21경기에 나서 17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점 9점 차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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