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최선을.." 사과한 이니에스타, 무슨 일?

전재경 입력 2019. 2.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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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한국 시간)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비셀 고베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개막전.

이날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엔 무려 4만 222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한편 일본 현지에서 '높은 몸값에도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이 나오자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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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포돌스키-이니에스타' 비셀 고베, J리그 개막전서 패배

[오마이뉴스 전재경 기자]

 
 비셀 고베가 자랑하는 '세 명의 스타' 다비드 비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카스 포돌스키의 모습
ⓒ 비셀 고베 공식 홈페이지
 
지난 22일(한국 시간)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비셀 고베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개막전. 이날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엔 무려 4만 222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주말도 아닌 평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이유는 바로 '비셀 고베의 축구스타'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비셀고베는 2017년 '독일 축구전설' 루카스 포돌스키의 영입을 시작으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이상 스페인)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비셀 고베의 세 스타가 경기장에 등장하자 오사카 스타디움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인기가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스페인 국가대표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59골)을 기록했던 비야는 이날 경기 초반 3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김진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엔 아무런 슛도 날리지 못했다.
 
독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49골(A매치 130경기)을 뽑아냈던 포돌스키도 후반 중반 날린 왼발 슛 이외엔 그 어떠한 날카로움도 보여주지 못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환상적인 패스와 공수 조율능력으로 3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니에스타도 몸이 무겁긴 마찬가지였다. 결국 비셀 고베는 이날 후반 32분 오사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일본 <닛칸 스포츠>는 "고베의 세 스타 연봉은 무려 42억 4000만엔(약 430억 원)으로, 오사카 베스트 11명의 연봉(약 59억 원)보다 높지만, 승부에선 패했다"고 보도했다.

 
 J리그 개막전 패배로 비난 여론이 일자 이니에스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 이니에스타 공식 트위터
 
한편 일본 현지에서 '높은 몸값에도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이 나오자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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