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정은, 나란히 싱가포르 출격..박인비 '시동'

2019. 2.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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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복에 나선 박성현(26)과 LPGA 투어 입성 신고식을 치른 이정은(23)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박성현과 이정은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이정은은 박성현이 LPGA 투어를 평정하는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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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8일 개막
공의 방향 살피는 박성현 (서울=연합뉴스) 2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중 박성현이 타구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19.2.21 [LPGA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복에 나선 박성현(26)과 LPGA 투어 입성 신고식을 치른 이정은(23)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박성현과 이정은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박성현은 지난주 21∼24일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9시즌 첫 일정을 소화했다.

박성현은 데뷔 첫해인 2017년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휩쓸었고, 2018년에는 시즌 3승으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시즌 5승"을 올해의 공식 목표로 내걸고 LPGA 투어 3번째 시즌을 출발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공동 21위를 거둔 박성현은 싱가포르에서 더욱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포부 밝히는 여자 골퍼 이정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정은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3 hihong@yna.co.kr

이정은은 박성현이 LPGA 투어를 평정하는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냈다.

이정은은 2017년 KLPGA 전관왕을 기록하며 '핫식스' 돌풍을 일으켰다. 박성현이라는 스타가 떠난 KLPGA 투어 무대를 이정은이 꽉 채운 모습이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고 미국 진출을 결심한 이정은은 지난 14∼17일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정식 데뷔전을 치렀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이정은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는 가운데 공동 10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는 건너뛰어 박성현과 마주치지는 못했다. 두 명의 KLPGA 투어 출신 스타가 LPGA 투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이정은의 정식 LPGA 진출 이후로는 처음이다.

박인비의 아이언티샷 [K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31)는 이 대회에서 2019시즌 첫 출격에 나선다.

메이저 대회 7승, 통산 19승을 거두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명예의 전당 입회자인 박인비는 지난해 LPGA 투어 대회에는 13차례만 출전하며 활동 수를 다소 줄였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대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박인비에게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은 놓칠 수 없는 대회다.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박인비가 다시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르고 통산 20번째 우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30), 올해 첫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지은희(33)는 기세를 몰아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전인지(25), 김효주(24), 김세영(26), 고진영(24), 유소연(29) 등 한국을 대표하는 LPGA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미셸 위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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