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VIP? '문제'로 떠오른 포돌스키·비야 '활동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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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비셀 고베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사커킹> 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함께한 이니에스타와 비야의 콤비는 고급이었다"라면서 "그러나 운동량 저하의 경향이 있었다. 이니에스타는 10.474㎞로 팀 내에서 세 번째 활동량을 기록했지만, 포돌스키는 9.008㎞, 비야는 8.519㎞로 적었다"라고 포돌스키와 비야의 운신 폭이 유독 비좁았다고 설명했다. 사커킹>
개막전의 고베가 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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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비셀 고베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스쿼드가 더 화려해진 터라 기대감이 커졌지만, 그 기대감과는 거리가 먼 저조한 경기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고베의 핵심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비드 비야·루카스 포돌스키를 통칭하는 ‘VIP 트리오’다. 고베는 이 ‘귀한 손님’들이 잘해줘야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들이 받는 연봉 만해도 한화로 수백 억 원에 달한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VIP의 떨어진 활동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확히 말하면, I(이니에스타)의 문제는 아니다. V(비야)와 P(포돌스키)의 움직임이 약점이다.
<사커킹>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함께한 이니에스타와 비야의 콤비는 고급이었다”라면서 “그러나 운동량 저하의 경향이 있었다. 이니에스타는 10.474㎞로 팀 내에서 세 번째 활동량을 기록했지만, 포돌스키는 9.008㎞, 비야는 8.519㎞로 적었다”라고 포돌스키와 비야의 운신 폭이 유독 비좁았다고 설명했다.
11명이 하는 축구는 모두가 함께 뛰어줘야 서로 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두 명의 에너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옆에 있는 동료들이 더 고생을 해야 하고, 그런 상황이 심화하다 보면 팀에 과부하가 걸려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개막전의 고베가 딱 그랬다.
전성기를 지난 선수들이기에 떨어진 활동량은 쉽사리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그렇다고 이 선수들을 안 쓰자니, 연봉을 생각하면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고베가 이 약점을 시즌 중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성패의 관건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사커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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