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프리 1라운드' 고진영, "샷은 만족, 퍼팅은 보완해야" [현장인터뷰]

반재민 2019. 2.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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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2019년의 출발을 알린 고진영이 싱가포르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고진영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세 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인 끝에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 박성현,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펑샨샨(중국) 등 여섯 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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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싱가포르 센토샤=홍순국 기자/반재민 기자] 지난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2019년의 출발을 알린 고진영이 싱가포르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고진영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세 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인 끝에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 박성현,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펑샨샨(중국) 등 여섯 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로써 고진영은 올 시즌 나선 세 번의 대회에서 좋은 감을 유지,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 내내 안정감있는 샷과 어프로치를 바탕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비록 그린에서 라인을 읽는데 애를 먹으며 버디 찬스를 두세번 놓치기도 했지만, 전반 홀에서 두 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중상위권으로 올라섰고, 후반 홀에서도 더운날씨에 집중력이 떨어질 법했지만, 잘 유지해내며 버디 하나를 더 추가해 공동 6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스포츠아시아와 인터뷰를 가진 고진영은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경기였지만, 샷이나 퍼팅감이 나쁘지 않아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보였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마지막 홀에 페어웨이를 하나 놓친 것 빼고는 마음에 들었고, 그린을 놓친 것도 두세게 밖에 안되어 맘에 들었다.”라고 이야기한 고진영은 “버디찬스가 많았지만, 그린 읽는 것에 미스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에 조금 더 남은 라운드에는 침착하게 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싱가포르에 대한 적응은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 “싱가폴이 먹는 것이 잘되어있어 부모님이 따로 요리는 해주시진 않고, 밑에 몰이 있어 거기에서 먹는 편인데 먹을 것이 굉장히 많아 잘 먹고 있다.”라고 만족해했다.

보화내야 할 점에 대해 퍼팅이 아쉬웠고,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라고 답한 고진영은 더운 날씨에 대해 ”우산을 틈틈이 쓰고 있고, 물이나 수분섭취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더운 날씨에 대해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거리 여행이 힘들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처음에는 6~7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 가깝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싱가포르를 가는 것이 가깝다고 먼저 말을 한다. 10시간 이내는 먼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후배인 이정은6에게는 “비행기에서 많이 자두는 것이 나의 조언이다.”라고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고진영은 팬들에게 “3라운드가 남았는데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고, 나 또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영상=싱가포르 센토샤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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