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두현, 미국간다.. 前 이랜드 감독 레니와 플레잉코치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9. 3. 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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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롬위치에서 활약하고 성남FC에서 K리그 MVP(2006년)까지 수상했던 미드필더 김두현(37)이 플레잉코치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두현은 미국 2부리그인 USL의 인디 일레븐과 플레잉코치로 계약했다.

레니 감독은 서울 이랜드 감독 당시에도 김두현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시 김두현이 김학범 감독을 따라 성남FC로 복귀하면서 영입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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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롬위치에서 활약하고 성남FC에서 K리그 MVP(2006년)까지 수상했던 미드필더 김두현(37)이 플레잉코치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두현은 미국 2부리그인 USL의 인디 일레븐과 플레잉코치로 계약했다.

ⓒAFPBBNews = News1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를 연고로 두고 있는 인디 일레븐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건 K리그2의 서울 이랜드 초대 감독이었던 마틴 레니. 레니 감독은 서울 이랜드 감독 당시에도 김두현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시 김두현이 김학범 감독을 따라 성남FC로 복귀하면서 영입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김두현의 능력을 높게 샀던 레니 감독이 김두현에게 손을 뻗었다.

김두현 역시 여전히 축구를 놓지 않으면서도 영어를 배우고 자녀 교육을 위해 이미 지난해 말레이시아 리그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진출까지 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두현은 2001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K리그 우승만 2번, FA컵 우승 2회, K리그 MVP 1회, 200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선수. 특히 2005년부터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김학범 감독과 함께 성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선수로 활약한 후 EPL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도 62경기나 뛰며 12골을 넣었다. 가장 마지막 골인 스페인을 상대로 넣은 멋진 중거리 슈팅은 아직도 회자된다. 압도적인 슈팅과 킥력은 김두현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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