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4R] '지동원 2골' 아우크스, 1위 도르트문트 잡았다..구자철도 풀타임

조용운 2019. 3. 2. 0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동원이 혼자 2골을 몰아친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선두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린 아우크스부르크는 3연패를 탈출하며 5승6무13패(승점 21)로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도르트문트가 따라오자 아우크스부르크는 굳히기에 들어갔고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선두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동원이 혼자 2골을 몰아친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선두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린 아우크스부르크는 3연패를 탈출하며 5승6무13패(승점 21)로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최근 연패가 길어지고 알프레드 핀보가손, 리스 옥스포드 등 주전 자원이 결장하면서 선발 11명을 꾸리기도 어려웠다.

핀보가손이 빠진 최전방 공격수를 지동원이 맡았다. 2선 공격수로 뛰는 지동원은 요즘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세가 좋아 마누엘 바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구자철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펴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수비에 집중했다. 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 악셀 비첼, 야콥 브룬 라르센 등을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레고르 코벨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위기를 넘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 활로를 오른쪽 측면의 발빠른 안드레 한을 통해 풀어나갔다. 역습으로 서서히 반격하던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이 우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지동원이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동원은 한 차례 슈팅이 마누엘 아칸지에게 막혔으나 재차 슈팅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뚫었다.

지동원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더욱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도르트문트가 일방적으로 공격했지만 별다른 위험 상황을 노출하지 않았다.

수비가 버텨주자 지동원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단독 역습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수비 압박에도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대 골키퍼를 확인하고 절묘한 왼발 칩슈팅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더욱 무섭게 몰아붙였고 종료 10분 전 파코 알카세르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따라오자 아우크스부르크는 굳히기에 들어갔고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선두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동원은 이날 2골로 리그 3·4호골을 몰아쳤고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구자철도 풀타임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