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 진입' 전인지 "버디 만큼, 보기를 피하는 것도 중요해요" [현장인터뷰]

반재민 2019. 3.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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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복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인지, 과감한 플레이 대신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위권의 성적에 오르며 무빙데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전인지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두 개와 보기 한 개로 한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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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싱가포르 센토사=홍순국 기자/ 반재민 기자] 올 시즌 기복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인지, 과감한 플레이 대신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위권의 성적에 오르며 무빙데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전인지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두 개와 보기 한 개로 한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이미 올슨(미국)과는 불과 네타 차이로 무빙데이에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타수 차이다.

전인지에게는 이번 라운드가 가장 중요했다. 무빙데이를 앞두고 흐름이 깨지면서 무너지는 일이 지난 시즌에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전인지는 안정적인 경기흐름에 주력했다. 강공 드라이브보다는 침착하게 파를 쌓는데 주력했다. 

비록 초반에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 했지만, 이후 무난하게 파세이브를 해내며 후반 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은 전인지는 12번 홀에서 버디로 이븐파로 되돌린 다음 마지막 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탑텐의 성적으로 전반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전인지는 2라운드가 끝나고 스포츠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름 인내심이 잘 발휘된 하루였다.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아 조급해질 뻔했지만,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기다렸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라고 웃어보였다. 다음은 전인지와의 일문일답.


2라운드 탑텐으로 마쳤는데 전체적인 경기소감은?
일단 인내심이 잘 발휘된 하루였다.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를 해오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를 해서 속시원하게 라운드를 마무리한 것 같다.

2라운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있었다면?
매 홀 파세이브만 열심히 해서 그런지, 모든 홀이 중요한 파세이브 순간이었다.

다니엘 강, 이정은과 같이 라운딩을 했는데
아무래도 할 말이 조금 더 많아지니 대회 중에 집중을 할 때 외에는 걸어가면서 사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긴장도 어느정도 조절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다니엘 강과 이정은 언니와 함께 라운딩하면서 2라운드를 잘 마친 것 같다.

남은 라운드 키포인트는?
생각했던 것보다 바람이 있었고, 핀 위치가 어렵게 되어 있어서 버디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기도 안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남은 두 라운드에는 보기를 하지않는 마음가짐으로 가야할 것 같다. 

갤러리들의 응원 힘이되고 있는지
당연히 힘이 많이 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 한마디 한다면
특히 이번주에 샷이 생각만큼 잘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린 주변공략을 신경쓰면서 남은 라운드를 준비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팬들이 많이 응원을 해주기 때문에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답답할 때에도 마지막까지 집중하려고 하고 힘을 내려고 한다. 그 기를 받아 마지막 홀 버디를 멋지게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고, 남은 두 라운드도 응원 부탁한다.

사진,영상=싱가포르 센토사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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