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좋은 루키들 등장..어리다고 얕보지 않아요"[KLPGA와치]

뉴스엔 2019. 3.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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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뉴스엔 주미희 기자]

KLPGA 투어 간판 선수로 성장한 오지현이 강력한 루키들의 등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지현(23 KB금융그룹)은 3월15일 서울 양재동의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미디어데이 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목표 등을 전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의 화두는 지난해부터 경쟁을 이어온 최혜진, 오지현의 2파전과 대거 유입된 루키들의 등장이다.

특히 박현경, 조아연, 임희정, 이승연 등 쟁쟁한 루키들의 1부 투어 데뷔는 2014년 백규정-고진영-김민선5 이후 5년 만의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박현경은 2016년 최혜진, 박민지와 함께 '세계여자아마추어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고, 2017년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에선 29언더파 259타를 치며 국내 72홀 최소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시즌 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상금 7위를 기록해 올 시즌 1부 투어에 직행했다.

'지옥의 시드전' 수석 통과의 주인공인 조아연은 2018년 세계골프팀선수권대회 개인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2015년부터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총 20개 대회에서 17번이나 컷 통과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시드전 2위에 올랐고, 이승연은 지난해 드림 투어 상금왕이다.

2014년 KLPGA 1부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6년차가 된 오지현은 이들의 등장을 어떻게 바라볼까.

오지현은 미디어데이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워낙 어린 선수들이 잘해서 나 역시도 어린 선수들에게 배우는 점이 많다. 올해 오랜만에 루키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는데, 우리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루키들이) 어리다고 얕보지 않는다"고 웃으며 "신인이라고 해서 긴장이 전혀 안 되는 게 아니다. 더 긴장되기 마련이다.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집중하면서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지현은 지난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기아자동차 한국 여자오픈' 제패를 포함해 2승을 거뒀고, 상금랭킹 3위, 대상 랭킹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농후했던 터라, 무관에 그쳤던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법 했다.

이에 대해 오지현은 "작년에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래도 타이틀을 하나도 따오지 못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그래도 작년에 못 했기 때문에 올해 더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타이틀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가장 욕심나는 대회는 한국 여자오픈. 오지현은 "한국 여자오픈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대회였는데 작년에 우승을 했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 대회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이긴 하지만 하나를 꼽는다면 한국 여자오픈이다"고 당차게 말했다.

오지현은 올 시즌 해외 대회 출전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오는 29일 개막하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에 출전하며, 5월 말에 열리는 'US 여자오픈'에도 처음 나선다.

오지현은 "올해 해외 대회를 몇 개 나갈 예정이어서 한국 대회는 작년보다 조금 적게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US 여자오픈을 출전을 확정했고, 다른 메이저 대회는 성적이 된다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IA 클래식에 출전하는 오지현은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건너뛰고, 12일부터 고향인 울산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국내 팬들과 만난다.

오지현은 "KLPGA에 데뷔한 후 고향 울산에서 열리는 첫 경기여서 기분이 좋다. 고향 팬 분들이 많으신데 가까운데 오셔서 응원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대회 첫 출전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왼쪽부터 루키 임희정, 박현경과 오지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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