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처음으로 입 연 한화 이용규 "타순, 옵션 불만 때문 아니다"

강재훈 2019. 3.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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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용규가 '트레이드 요구'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용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잘못을 인정했지만, '타순과 수비 위치, 옵션 불만 때문에 트레이드 요구한 것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용규는 오늘(20일)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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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용규가 '트레이드 요구'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용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잘못을 인정했지만, '타순과 수비 위치, 옵션 불만 때문에 트레이드 요구한 것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용규는 오늘(20일)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시기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개인이고 구단에 어떤 입장 표명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육성군행 통보를 받고 서산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용규는 소속팀의 결정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용규는 "저도 잘못을 인지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구단이 내린 지시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지만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요구'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규는 "'수비 위치 및 타순 변경, 옵션 불만'은 전혀 이번 일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용규는 지난 1월 한화와 '2+1년' 최대 26억원(계약금 2억, 연봉 매년 4억, 옵션 매년 4억)의 조건으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팀 스프링캠프까지 참가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용규를 '좌익수 9번 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시범경기 도중 이용규가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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