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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루키' 김대한, "신인왕 욕심없다. 매 순간 최선 다할 것" [오!쎈 인터뷰]

허행운 입력 2019. 03. 24. 08:05 수정 2019. 03.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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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고졸 신인은 10년 만이다.

지난 22일 두산이 발표했던 개막 엔트리에는 '10년 만의 고졸 신인' 김대한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 2009년 정수빈 이후 두산에서는 10년 동안 개막 엔트리에 들었던 신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3일 두산의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 잠실 구장 덕아웃에서 만난 김대한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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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행운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의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고졸 신인은 10년 만이다.

지난 22일 두산이 발표했던 개막 엔트리에는 ‘10년 만의 고졸 신인’ 김대한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 2009년 정수빈 이후 두산에서는 10년 동안 개막 엔트리에 들었던 신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김대한에 대한 관심은 21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부터 뜨거웠다. 자리에 있지도 않는 고졸 신인에 대한 질문이 두산 선수들에게 쏟아졌다. 그만큼 두산 구단과 팬들이 김대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23일 두산의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 잠실 구장 덕아웃에서 만난 김대한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와 다름 없다. 긴장감은 따로 없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김태형 감독을 향한 한 마디를 부탁하자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풋풋한 새내기 선수였다.

동기 중에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소감에 대해선 “생각보다 몸 상태가 빨리 올라와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대한은 “솔직히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밑에서 시작해도 기회는 언제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1군에 올라오니 좋다. 안 내려가기 위해 이 악물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당찬 포부도 밝혔다.

김대한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시범경기 7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11타수 4안타, 타율 0.364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도 “기존 선수보다 분명히 좋은 점이 있었기 때문에 포함시켰다. 아무 이유 없이 엔트리에 넣을 수는 없다”고 말하며 김대한의 재능을 고평가 했다.

하지만 정작 김대한은 시범경기에서 만났던 1군 투수들에 대해 “확실히 볼에 붙는 힘과 변화 정도가 아마추어 때와는 다르다. 그래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계속해서 기회를 주셔서 적응된 것 같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덧붙여 “주눅 들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것이 감독님께 어필 됐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형 감독이 김대한의 장점으로 뽑았던 것은 타격보다 수비였다. 김대한은 김태형 감독이 자신에 대해 “고등학교에서 투수를 포함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는데도 수비가 좋고 발도 빠르다”고 평가한 사실을 듣고는 “원래 잘 못했다. 와서 열심히 하다보니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확실히 프로무대는 고등학교 때와 타구 속도가 다르다.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팀에 합류한 후 특별히 잘 챙겨주는 선배가 있냐는 질문에 김대한은 허경민과 김재환을 뽑았다. “허경민 선배는 ‘주눅들지 말아라’, ‘잘할거다’라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김재환 선배도 날 많이 챙겨주신다”며 선배들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0년 만의 두산 고졸 신인인 만큼,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느냐고 묻자 “원래는 있었는데 현실을 알고 내려놨다. 힘이나 기술적인 부분들이 높게 느껴져서 일단 내려놨다. 신인왕 욕심보다는 1군에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스스로의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대한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1군 경기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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