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62% '하퍼는 과대평가됐다'..美 매체 설문

신원철 기자 2019. 3.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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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생각하는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가 꼽혔다.

반대로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하퍼의 동료였던 앤서니 렌던(워싱턴)이 선정됐다.

"트라웃은 모든 순간이 놀라운 선수다."

- 가장 더럽게 플레이하는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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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하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생각하는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가 꼽혔다. 반대로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하퍼의 동료였던 앤서니 렌던(워싱턴)이 선정됐다. 27일(한국 시간) 미국 디어슬레틱은 위의 두 가지 질문 외에도 다양한 물음을 30개 구단 선수들에게 던졌다.

여기 나온 질문 중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것들을 소개한다. 디어슬레틱은 전체 메이저리거 가운데 약 ⅓이 설문에 응했다고 밝혔다. 답변은 전원 익명이다.

-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투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38.7%, 크리스 세일(보스턴) 18.5%

"슈어저를 경기에서 상대하고 싶지 않다."

"공이 그냥 지저분하다. 지저분하고, 지저분하다."

- 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타자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40.2%, 애런 저지(양키스(12.6%)

"트라웃은 모든 순간이 놀라운 선수다."

"역대 최고의 선수다. 우리가 그를 보고, 상대하는 것은 곧 그의 존재를 증명하는 일이다."

"지루하다. 그렇지만 그래서 트라웃이다."

-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렌던 11.4%,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8.9%, 소수 의견 트라웃

"워싱턴과 경기할 때마다 렌던의 모든 순간이 눈에 띈다. 그는 슈퍼스타 자격이 있다."

"골드슈미트는 매년 증명했다. 언제나 3할 타율과 20홈런을 칠 수 있는 슈퍼스타다."

"트라웃의12년 4억3000만달러 계약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고? 응."

-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는?

하퍼, 62%

"특히 지금은 더 그렇다."

"내 생각에 하퍼는 스타 마케팅의 산물이다. 잘했던 게 한 시즌 밖에 더 있나?"

(1명 소수의견) "모든 유망주들."

- 가장 더럽게 플레이하는 선수는.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64.8%

▲ 매니 마차도.

- 가장 원정 가기 좋은 도시는?

시카고 23.7%, 시애틀 18.9%, 샌디에이고 16.0%

"시카고는 좋은 레스토랑이 많다. 특히 낮경기 끝나고 갈 곳이 정말 많다."

"시애틀이 왜 좋은지 말로 설명 못 하겠다. 아무튼 좋다."

(소수의견)"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성이 뛰어난 도시다. 200개 이상의 문화가 혼재된 곳인데 친절하기까지 하다."

- 가장 가고 싶지 않은 도시는?

신시내티 21.0%, 오클랜드 17.2% 뉴욕 12.7%

- 어떤 감독과 야구하고 싶나.

조 매든(컵스) 21.7%,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 15.2%

"매든 감독은 헐리우드 그 자체다."

"매든 감독과 한 번 함께 하고 나면 반드시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어떤 감독과 함께 하고 싶지 않은지.

게이브 케플러(필라델피아) 18.3%, 매든 16.1%(!)

"나는 케플러 감독을 좋아하지 않는다."

"매든 감독은 안경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소수의견) "캐빈 캐시 감독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선발투수고 그는 오프너 전략을 쓴다. 좋아할 수가 없다."

▲ 조 매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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