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홀 노보기' 박성현, 2R 공동선두 도약..박인비·최운정 1타차

뉴스엔 2019. 3.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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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KIA 클래식'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인비, 최운정은 1타 차로 박성현을 추격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3~4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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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칼즈배드(미국)=사진 이재환 기자]

박성현이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KIA 클래식'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인비, 최운정은 1타 차로 박성현을 추격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성현(26 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은 3월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대회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20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박인비, 최운정에 1타 앞서 있다.

박성현은 이달 초 'HSBC 월드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3~4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반 10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후반 1~2번 홀과 4~5번 홀에서 연이어 연속 버디를 낚으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약 85.7%(12/14), 그린 적중률은 88.9%(16/18)로 샷 감각이 뛰어났고 퍼트 수도 28개로 좋았다.

LPGA 통산 20승에 1승을 남겨놓고 있는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최운정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과는 단 1타 차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운정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선전해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개 대회에서 지은희, 양희영, 박성현, 고진영이 각 1승씩을 거둬 4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위부터 박성현, 최운정)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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