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첫 안타는 결승타, HOU전 역전타로 승리 견인(종합)

2019. 3.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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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의 시즌 첫 안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 4연전 2차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저스틴 벌랜더에 4타수 무안타로 막힌 최지만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도 초반은 주춤했다. 또 다른 정상급 투수 게릿 콜을 만나 1회 2사 후 초구 97마일(156km) 직구에 헛스윙한 뒤 다시 2구째 97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방망이가 부러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2로 뒤진 3회말 맞이한 2사 1, 3루의 득점권 찬스. 1루주자 토미 팸의 도루로 2, 3루가 됐다. 0B2S의 불리한 카운트의 몰렸지만 3구째 너클 커브를 커트해낸 뒤 다시 들어온 너클 커브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경기-6타수 만에 나온 시즌 첫 안타였다. 이후 얀디 디아즈의 안타 때 2루로 이동했으나 후속타 불발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3-2로 앞선 5회말 2사 1루서 콜의 초구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2로 리드한 8회말 무사 1루에선 우완 조쉬 제임스를 만나 2B2S에서 97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125로 상승.

최지만은 이날 수비에서도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4-2로 앞선 7회초 2사 후 토니 켐프의 타구를 넘어지며 잡아낸 뒤 직접 베이스를 터치하며 이닝을 끝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을 4-2로 꺾고 전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1승 1패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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