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쓴웃음' 이임생 감독, "1승이 이렇게 힘든건지"

채태근 2019. 3. 31.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이 시즌 첫 승을 발판으로 선전을 약속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시즌 4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이임생 감독은 "4경기 만에 어렵게 첫 승을 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부정적인 소리를 우리가 선수니까 스스로 이겨내자고 정신적으로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연패 후 조급해질 수원과 이임생 감독에게 자신감을 준 승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수원] 채태근 기자=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이 시즌 첫 승을 발판으로 선전을 약속했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4라운드에서 인천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시즌 4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이임생 감독은 “4경기 만에 어렵게 첫 승을 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부정적인 소리를 우리가 선수니까 스스로 이겨내자고 정신적으로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후반전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둔 점에 대해 "중간에서 좀 더 공수연결 역할을 주문했고 잘해줬다. 상대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을 잘 활용해서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중원에서의 우위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타가트가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임생 감독은 "원래 타가트를 처음부터 출전시키기 어려운 부분은 팀과 함께한 시간 (부족) 때문이었다. 항상 성실히 팀 훈련을 해줬다. 오늘 2골을 넣어서 축하해준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축하를 보냈다.

앞으로 데얀과 타가트의 활용에 대해서는 "데얀과 타카트를 동시에 쓰기 위해선 4-4-2 밖에 없다. 계속 연습을 통해 데얀이 먼저, 타카트가 먼저 식으로 투 톱으로 가겠다. 두 선수를 다른 포지션에 두기는 어렵다. 두 선수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선수가 먼저 들어가고 기다릴지는 경기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다"며 두 선수를 적절하게 기용하겠다고 설명했다.

3연패 후 조급해질 수원과 이임생 감독에게 자신감을 준 승리였다. 그는 "1승 하기가 이렇게 힘든건지"라며 쓴 웃음을 지으며, "선수들 안아주고 (시간이) 굉장히 길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첫 승을 되돌아봤다.

사진=한국프로축연맹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