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LA] '류현진 2승+벨린저 만루포' 다저스, SF에 6-5 승리(종합)

박성윤 기자 2019. 4. 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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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 6-5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이 됐다.

류현진은 1회초 스티븐 더가를 좌익수 뜬공을 끌어냈다. 이어 브랜든 벨트를 상대로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로 볼카운트를 0-2로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어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반 롱고리아를 만났고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0-0 동점인 2회초 류현진은 선두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에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를 상대로 좌익수 쪽 직선타를 끌어냈다. 1사 1루에 류현진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상대로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 단번에 이닝을 끝냈다.

동점은 이어졌다. 류현진은 3회초 코너 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출발했다. 1사 주자 없을 때 게라르도 파라를 2루수 땅볼,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말 무사 1루에 경기 첫 타석을 맞이했다. 희생번트를 시도하려 했으나 범가너 제구가 흔들렸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를 쳐 류현진을 2루로, 2루 주자 러셀 마틴을 홈으로 보냈다.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가 범타로 물러나며 아웃 카운트 2개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A.J. 폴락 안타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코디 벨린저가 타석에 나서 범가너를 상대로 중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3루에 있던 류현진은 뛰지 않고 걸어서 득점했다.

▲ 만루포를 친 코디 벨린저

득점한 류현진은 4회초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더가를 삼진, 벨트를 2루수 땅볼로 묶었다. 1루수가 다이빙 수비로 위치에서 벗어났지만, 류현진이 1루로 달려가 포구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롱고리아를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말 다시 타석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범가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0-2로 몰린 가운데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 브랜든 크로포드를 1루수 땅볼로 묶었다. 이어 솔라르테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으나 키케 에르난데스가 몸을 날리는 수비로 2루수 직선타를 만들었다.

5-0으로 앞선 6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완벽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코너 조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1사에 파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연속 범타 행진은 12타자에서 끝났다. 이어 범가너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5-2가 됐다.

피홈런을 기록한 류현진은 흔들렸다. 류현진은 더가와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허니컷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류현진은 잠시 쉬어갔다. 이어 롱고리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포지를 3루수 땅볼로 막으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2가 이어지는 7회초 류현진은 다시 마운드에 섰다. 선두 타자 크로포드를 상대로 볼 3개로 시작했다. 4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5구로 파울을 유도했고,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솔라르테를 만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내 주자를 지웠다. 류현진은 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7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류현진은 7회말 공격 때 대타 알렉스 버두고와 교체됐다. 버두고는 무사 2루에 중전 안타를 쳤다. 송구가 홈으로 가는 사이 버두고는 2루를 훔쳤다. 키케 에르난데스 3루수 땅볼 아웃으로 1사 2, 3루가 됐다. 터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점을 더 뽑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케일럽 퍼거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미 가르시아가 9회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롱고리아에게 좌익 선상으로 가는 2루타, 포지에게 볼넷을 줬다. 무사 1, 2루에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크로포드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그러나 병살 유도를 그리던 맥스 먼시가 공을 더듬었고 뒤늦은 1루 송구를 잰슨이 잡지 못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기록은 잰슨 포구 실책.

잰슨은 무사 만루에 솔라르테를 상대했다. 잰슨은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조 패닉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파라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6-5 근소한 점수 차에서 잰슨은 대타 파블로 산도발을 만났다. 잰슨은 병살을 유도해 류현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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