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건강할 때는 과소평가 받는다" 美 매체 평가

한용섭 2019. 4. 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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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2019시즌 출발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고 있다.

미국 매체 '판타지프로스'(FantasyPros)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건강할 때는 형편없이 과소평가 받는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2차례 선발에서 보여준 성적을 칭찬하며, 최근 부상 경력이 많은 류현진에 대한 미국 언론의 시선을 언급한 것.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류현진은 몸 관리에 엄청 공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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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2019시즌 출발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고 있다. ‘건강한’ 몸으로 풀타임을 뛰며 14승씩 기록했던 2013~14시즌을 재현할 기세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의 잇따른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은 류현진은 기대 이상의 호투로 ‘1선발’ 노릇을 잘 하고 있다.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8, 13이닝을 던져 탈삼진은 13개를 잡으며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연속 안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고,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점 3점은 모두 피홈런에 의한 점수였다. 솔로 홈런, 투런 홈런 1방씩 허용했다. 불의의 홈런은 어쩔 수 없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제구력이 좋은 류현진은 똑같은 타선을 계속 상대해도 다양한 패턴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칭찬했고,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은 “류현진은 포수를 편하게 하는 투수”라고 극찬했다. 

미국 매체 ‘판타지프로스’(FantasyPros)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건강할 때는 형편없이 과소평가 받는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2차례 선발에서 보여준 성적을 칭찬하며, 최근 부상 경력이 많은 류현진에 대한 미국 언론의 시선을 언급한 것. 지난 겨울 미국 언론들은 류현진의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예상 성적에서 낮게 평가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풀타임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류현진은 몸 관리에 엄청 공들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비시즌 자신의 재활을 도운 김용일 전 LG 트레이닝 코치를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했다. 김용일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함께 하며 “내가 옆에서 지켜본 3년 중에서는 올해가 최고의 몸 상태”라고 말했다. 개막 후 그의 말처럼 류현진은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판타지프로스'는 류현진의 향후 선발 일정으로 오는 9일 세인트루이스, 14일 밀워키전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 두 팀은 지난해 좌완 투수 상대 wOBA가 메이저리그 톱10에 들었다.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은 있지만,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류현진의 천적 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있고, 밀워키는 지난해 챔피언시리즈에서 상대한 경험이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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