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로 태국 압도' 문정원 "비결은 자신감..백목화 보고 연습"

나연준 기자 2019. 4. 7.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문정원의 강력한 서브가 태국을 압도했다.

문정원 등이 활약한 한국 올스타팀은 7일 태국 방콕의 후아막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태국에 3-0(25-15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1세트 14-11 상황에서 문정원은 서브 에이스 5개를 연속해서 기록하며 태국의 의지를 꺾었다.

문정원은 지난 5일 1차전서도 강서브로 태국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문정원이 7일 태국 방콕의 후아막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방콕(태국)=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문정원의 강력한 서브가 태국을 압도했다.

문정원 등이 활약한 한국 올스타팀은 7일 태국 방콕의 후아막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태국에 3-0(25-15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1차전에서의 아쉬운 2-3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태국과의 올스타 슈퍼매치 통산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1세트에서 사실상 결정 났고 그 중심에는 문정원이 있었다. 1세트 14-11 상황에서 문정원은 서브 에이스 5개를 연속해서 기록하며 태국의 의지를 꺾었다. 5연속 서브 에이스는 V-리그 기준 역대 최다 타이 기록(2012-13시즌 오지영)이기도 하다.

경기 후 문정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렇게 할 생각이 없었는데 운이 좋게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V-리그 기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라는 말에 문정원은 "기록에 대해서 몰랐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정원은 지난 5일 1차전서도 강서브로 태국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문정원은 "막상 때릴 때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조용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스파이크 서브 비결은 자신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부터 했던 거여서 자신감이 있다. 중학생때 백목화(IBK기업은행) 언니가 우상이었다. 어릴 때부터 백목화 언니의 서브를 보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태국과의 슈퍼매치까지 모두 마무리되며 선수들은 휴식과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서게 된다.

문정원은 "지난 시즌 리시브를 하느라 정말 힘들기도 했다. 이제 또 성장하려면 힘들어져야 할 느낌이다.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