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한국, 자국 GK 육성 대성공".. 부러운 일본축구

우충원 입력 2019. 4. 8. 11:22 수정 2019. 4.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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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골키퍼들이 화제다.

일본 풋볼존웹은 7일(한국시간) "J리그에 한국 출신의 골키퍼가 50%가 됐다. 뛰어난 선수들의 경기력도 화제지만 일본 골키퍼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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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이타마(일본), 우충원 기자] 일본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골키퍼들이 화제다.

일본 풋볼존웹은 7일(한국시간) “J리그에 한국 출신의 골키퍼가 50%가 됐다. 뛰어난 선수들의 경기력도 화제지만 일본 골키퍼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J리그에는 18개의 클럽중 9개의 클럽에서 한국인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GK는 7명이고 나머지 2개팀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 매체는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승규(비셀고베), 권순태(가시마),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등은 한국의 우명한 선수들”이라면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박일규는 일본에서 자랐지만 국적이 한국이다. 사간 도스의 김민호 등도 한국 골키퍼로 J리그에 속해있다”고 보도했다. 

정성룡처럼 J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선수들도 있고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골키퍼 포지션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것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

특히 정성룡은 지난 시즌 가와사키의 J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정성룡은 지난해  외국인 골키퍼로는 17년만에 처음으로 'J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풋볼존웹은 “한국은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출전을 금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아졌다. 한국은 자국 골키퍼 육성에 성공했다”면서 “반면 중국과 다른 나라로 이적할 수 없는 골키퍼들이 일본으로 대거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한국인 선수들을 J리그 팀들이 영입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실점 상황을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능력으로 팀의 능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골키퍼들은 앞으로도 J리그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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