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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득점왕 최용우, 포항의 제이미 바디 꿈꾼다

박준범 입력 2019. 04. 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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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포항에 입단한 최용우(31)가 포항의 '제이미 바디'를 꿈꾼다.

포항은 지난 6일 K3리그 득점왕 출신 최용우를 영입했다.

최용우는 지난해 경주시민축구단 소속으로 4부격인 K3리그에서 1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K3리그를 거쳐 1부로 복귀한 최용우가 포항, 더 나아가 K리그1의 제이미 바디를 꿈꾸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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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제공 l 포항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K3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포항에 입단한 최용우(31)가 포항의 ‘제이미 바디’를 꿈꾼다.

포항은 지난 6일 K3리그 득점왕 출신 최용우를 영입했다. 최용우는 지난해 경주시민축구단 소속으로 4부격인 K3리그에서 1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팀의 우승은 물론 최우수선수상도 받았다. 포항은 지난해 여름 역시 경주시민축구단에서 영입, 깜짝 활약한 김지민(26)의 뒤를 이을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K3리그를 거쳐 1부로 복귀한 최용우가 포항, 더 나아가 K리그1의 제이미 바디를 꿈꾸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바디는 잉글랜드 7부리그부터 차근차근 밟아올라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2015~2016시즌에는 24골을 터트리며 레스터 시티의 깜짝 우승 주역이 됐다. 최용우는 등번호도 바디와 같은 9번을 단다. 구단 관계자는 “황지수가 달았던 9번을 이후권이 이어받았다. 이후 이후권이 이적하면서 9번이 비어있었고 때마침 영입된 최용우가 9번을 달게 됐다”고 전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최용우와 같은 포지션의 국내 선수가 필요했다.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가능성을 보고 영입하게 됐다”면서 “같이 팀 훈련을 한 다음에 적당한 시기에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영입 배경과 앞으로의 활용에 대해 밝혔다.

5일부터 팀에 합류한 최용우는 선수단 휴식일에도 개인 연습에 매진하며 K리그1 무대에 다시 설 날을 그리고 있다. 그는 2011년 인천에 입단했으나 2군리그 1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다시 K리그1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최용우는 “1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다. 최 감독님은 내가 갖고 있는 문전 센스가 충분히 리그에서 통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용기가 생겼다. 지금 몸상태는 80%정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머리가 치렁치렁해서 우루과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본 따 ‘경주 카바니’란 별명이 생긴것에 대해선 “선수에게 수식어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팬 여러분들이 저를 기억해줄 수 있는 상징이 된 거 같다”고 웃었다.

포항은 올시즌 치른 6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데이비드와 완델손이 공격에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3일 데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하던 신예 공격수 송민규가 제주전에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최용우가 최전방을 지켜준다면 포항으로서는 숨통이 트인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최용우가 제이미 바디처럼 ‘동화’를 써내려갈지 지켜볼 일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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