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연' 올댓스케이트 2019 테마는 'MOVE ME'

이상필 기자 2019. 4. 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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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팬들이 기다려 온 세계적인 명품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 2019'의 테마가 공개됐다.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주최/주관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의 테마가 'MOVE ME(무브미)'라고 10일 밝혔다.

'MOVE ME'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이라는 뜻으로, 출연 선수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흥겹고, 감동적인 아이스쇼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번 '올댓스케이트 2019'는 우리나라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안무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지난해 김연아가 출연했던 스페인 아이스쇼인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서 윌슨과 함께 연출을 맡았던 산드라 베직(캐나다)이 공동 안무 및 연출을 담당해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아이스쇼를 꾸밀 예정이다.

윌슨은 2007년부터 김연아의 대회 및 갈라 프로그램의 안무를 맡아 '죽음의 무도', '007 메들리', '레미제라블' 등의 걸출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2010년부터 9회 넘게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오프닝과 피날레 안무를 맡아왔다.

베직은 북미에서 개최된 다수의 아이스쇼 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인 '캔버스 온 아이스(Canvas on Ice)', '유 머스트 리멤버 디스(You must Remember This)'의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또한 캐나다의 TV 프로그램인 '배틀 오브 더 블레이드(Battle of the Blade)'에서는 제작 및 연출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까지 맡았던 베테랑 연출가이다. 이외에도 여러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대회 및 갈라 프로그램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베직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전에도 김연아,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작업한 적이 있어 매우 기뻤는데, 윌슨과 올댓스케이트 2019 공연의 공동연출 및 안무가로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김연아의 스케이팅 퍼포먼스는 그녀의 예술가적인 기질과 그녀만의 독특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번 '올댓스케이트 2019'의 공연테마인 '무브미'는 김연아의 그러한 면과 얼음 위에서의 크리에이티브한 가능성을 모두 반영할 것이며, 아이스쇼에 참여하는 훌륭한 스케이터들이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서로 교감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는 엄청난 스케이터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윌슨도, 나도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고 있다"고 덧붙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이번 테마를 공개하며 '나를 움직이는 것은 OOO'라는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5명의 당첨자를 선정하여, 1인당 2매씩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의 R석 공연티켓을 증정할 계획이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계정의 해당 이벤트의 게시물을 확인 후, OOO에 들어갈 단어를 채워 문장을 완성해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22일이며, 당첨자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와 관련해 앞으로도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댓스케이트 2019'는 '피겨 여왕' 김연아, 2019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남자 싱글의 네이선 첸(미국), 페어의 수이 원징-한 총(중국), 아이스댄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그리고 2019 사대륙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우노 쇼마(일본), 2013년부터 7년간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스페인), 2019 유럽선수권대회 페어 우승자인 바네사 제임스-모건 시프레(프랑스) 등이 출연한다. 공연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일정 등은 추후 공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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