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끝내기' 3점포 "너무 미안했어요"

이명노 입력 2019. 4. 13. 20:43 수정 2019. 4.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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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모비스가 종료 직전 터진 양동근 선수의 석점 슛으로 전자랜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산 10번째 챔프전을 치르는 모비스와 창단 첫 챔프전에 오른 전자랜드.

경험에서 앞선 모비스가 초반부터 앞서갔지만 3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대헌이 연속 3점포를 꽂아넣는 등 연달아 13점을 넣으며 맹추격했습니다.

4쿼터 들어 강상재의 석점슛으로 전자랜드가 역전하자 모비스는 이대성의 외곽포로 응수합니다.

4쿼터들어 역전과 재역전을 이어가다 모비스가 5점 차 리드를 잡은 종료 1분여전.

양동근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합니다.

강상재가 속공에 이어 석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95:95 동점.

실수를 범한 베테랑 양동근은 종료 6초전 극적인 3점포를 꽂아넣었고 승부는 이대로 마무리됐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동점의 빌미를 줘서) 정말 뛰어나가고 싶었어요. 너무 미안하고, 창피해서.. (2차전은)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승부가 벌어진 울산 동천 체육관에는 5360명의 만원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쳐 4년만에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모레 저녁 열립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이명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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