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노동건이 잘해줘서 무실점 버텼다"

이인환 2019. 4.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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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14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대구 FC와 홈경기에서 노동건의 눈부신 선방쇼를 앞세워 힘겨운 0-0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대구의 공격력이 우리보다 좋았다. 그래도 노동건을 비롯한 수비진이 잘해줘서 무실점으로 버텼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공격수들이 골을 넣도록 노력하겟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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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

[OSEN=수원, 이인환 기자] "데얀은 상대 수비가 지친 후반 투입이 좋아보인다"

수원은 14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대구 FC와 홈경기에서 노동건의 눈부신 선방쇼를 앞세워 힘겨운 0-0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승점 8(2승 2무 3패)로 상위 스플릿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대구는 승점 10점(2승 4무 1패)로 4위 상주 상무(승점 11점)을 바짝 추격했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대구의 공격력이 우리보다 좋았다. 그래도 노동건을 비롯한 수비진이 잘해줘서 무실점으로 버텼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공격수들이 골을 넣도록 노력하겟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동건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임생 감독은 "노동건이 듬직하다. 우리 수비수들도 노동건에 대한 믿음이 크다. 실점이 줄어든 것은 중요한 현상이지만 공격력이 아쉽다. 앞으로 공격력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임생 감독은 "데얀은 상대 수비가 지친 후반에 들어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지난 경기 골을 넣어서 선발로 기용해 달라고 부탁하기에 기회를 줬는데 아쉬웠다. 사리치는 정상 몸상태는 아니었지만 컨디션을 끌어 올려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27개의 슈팅(유효슈팅 14개)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임생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백 전환을 하고 싶었는데, 상대 수비수들의 능력이 높다 생각해서 쉽게 바꾸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과적이지만 포백으로 바꿨으면 더 어려웠을 것 같다. 다행히도 노동건의 선방 덕에 버틸 수 있었다. 수비들이 압박을 하지 못하고 간격을 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임생 감독은 "포항과 주중 FA컵 경기 잘 준비하겠다. 주전 선수들이 피곤하지 않다면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 만약 피곤하다면 로테이션도 고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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