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배구협회, 김호철 감독 'OK저축은행 감독 제안설' 진위파악 착수

입력 2019.04.16. 17:30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 옮기려고 했던 김호철(64) 감독의 전임 감독제 이탈 시도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선다.

배구협회는 진위 확인을 위해 김호철 감독과 OK저축은행 관계자를 경기력향상위 회의에 함께 부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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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확인 후 대책 마련..김호철 감독-OK저축은행 의견 청취도 검토
손잡은 한국배구 남녀 사령탑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국배구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왼쪽)이 1일 오후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대표팀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2019.3.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 옮기려고 했던 김호철(64) 감독의 전임 감독제 이탈 시도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선다.

배구협회는 17일 오전 인천의 모 호텔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최천식·인하대 감독)를 열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OK저축은행 배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구단이 김호철 감독에게 먼저 '감독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면서 "김 감독이 먼저 제안했고, 새 감독 후보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OK저축은행이 김 감독 영입에 나섰다는 것과 달리 김 감독이 먼저 OK저축은행에 손을 내밀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김 감독은 실제로 지난달 구단 측에 '감독이 정해지지 않았으면 저한테도 기회를 달라.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먼저 제안했고, 2∼3차례 구단 관계자와 만나 계약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 감독이 프로팀으로 옮기기 위해 먼저 움직였다는 게 사실은 전임 감독제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배구협회는 진위 확인을 위해 김호철 감독과 OK저축은행 관계자를 경기력향상위 회의에 함께 부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작전 지시하는 김호철 감독 (자카르타=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8.8.20 xanadu@yna.co.kr

협회는 김 감독이 먼저 OK저축은행에 제안한 게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 여부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회는 "김 감독의 휴대 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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