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들, 강원 지역 산불 피해에 '성금 기부'

정지훈 기자 2019. 4. 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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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수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을 위해 성금 9,720만원을 기부한다.

K리그 선수위원회(이하 `선수위원회`, 위원장 김영광)와 각 구단 주장들이 나서서 성금 모금을 적극 독려했고, K리그 22개 구단에 소속된 전 선수들이 동참했다.

선수위원회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은 특히 K리그1 강원FC의 연고지로서 동료들의 활동무대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흔쾌히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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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K리그 선수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을 위해 성금 9,720만원을 기부한다.

K리그 선수위원회(이하 `선수위원회`, 위원장 김영광)와 각 구단 주장들이 나서서 성금 모금을 적극 독려했고, K리그 22개 구단에 소속된 전 선수들이 동참했다. 선수위원회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은 특히 K리그1 강원FC의 연고지로서 동료들의 활동무대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흔쾌히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1,000만원을 기부한 강원, 울산, 수원부터 군, 경팀인 아산이 100만원까지 K리그 선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영광 선수위원장은 `이재민 분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길 바란다. 이는 국민들의 사랑으로 뛰는 프로선수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FC의 주장 오범석도 `강원을 연고로 하는 구단에 소속된 선수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성금이 산불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강원 선수들끼리 진행하려던 차에 리그 차원에서 선수들이 뜻을 함께 해준 것에 감사하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지정기부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축구계에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임, 직원과 K리그 심판진이 2,000만원, K리그 `생명나눔대사` 김병지와 감스트가 각 1,000만원씩 기부했다. 또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정우영 역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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