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줄 알고 라커룸 간 시소코, "어떻게 된 거야?!"

박주성 기자 입력 2019. 4.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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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시소코는 팀이 패배한 줄 알고 라커룸으로 먼저 들어갔다.

토트넘홋스퍼는 18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3-4로 패배했다.

시소코는 "나는 벤치에 있었는데 5-3이 된 것을 봤다. 나는 매우 화가 나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나는 혼자였고 누구도 나와 함께 있지 않았다. TV에는 방송도 되지 않았다. 나는 탈락한 줄 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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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소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무사 시소코는 팀이 패배한 줄 알고 라커룸으로 먼저 들어갔다.

토트넘홋스퍼는 18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3-4로 패배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4-4에서 원정 다득점으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토트넘은 유벤투스를 꺾은 아약스를 상대한다.

극적인 승부였다.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는 스털링의 극적인 골이 나왔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맨시티 팬들은 엄청난 함성을 질렀고,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스태프, 벤치에 앉은 선수들은 모두 승리에 환호했다. 반대로 토트넘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골은 취소됐고 토트넘이 승리했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에 따르면 시소코는 이를 알지 못했다. 스털링의 극적인 골로 경기가 5-3이 되자 그는 조용히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시소코는 “나는 벤치에 있었는데 5-3이 된 것을 봤다. 나는 매우 화가 나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나는 혼자였고 누구도 나와 함께 있지 않았다. TV에는 방송도 되지 않았다. 나는 탈락한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스태프가 들어와 나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 우리가 해냈어!’라고 말했다. 나는 ‘우리가 어떻게 했다고?!’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골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나는 유니폼을 들고 내 부상을 잊은 채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이 역사적인 순간의 세리머니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정말 믿을 수 없었다. 감동적이고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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