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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류현진, 5⅔이닝 9K 2실점..옐리치 연타석 홈런에 '패전 위기'

이상학 입력 2019.04.21. 10:01 수정 2019.04.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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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1회말 무사에서 LA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아 3승 수확은 좌절됐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다저스가 0-2로 뒤진 상활에서 내려가 승리 대신 패전 요건을 안았지만 건재를 알린 것만으로도 소득이 큰 경기였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사타구니 부상 이후 12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07에서 3.10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시작이 좋았다. 1번 로렌조 케인을 6구 승부 끝에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류현진은 홈런 1위 강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낮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초구 투심 패스트볼로 3루 땅볼 유도하며 공 12개로 1회를 삼자범퇴 요리했다. 다만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88.2마일, 약 142km에 그치며 변화구 위주 투구를 했다. 

2회말 선두 헤수스 아귈라를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 아웃시켰으나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빗맞은 타구가 좌중간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첫 출루 허용. 에르난 페레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매니 피냐에게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 득점권 위기였지만 올랜도 아르시아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0.8마일, 약 146km로 올라왔다.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LA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3회말 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고 시작한 류현진은 케인에게 낮은 변화구 승부로 유인한 뒤 88.8마일 높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그러나 옐리치에게 1-2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6구째 결정구로 80.9마일 체인지업을 몸쪽으로 던졌지만 통타 당했다. 옐리치가 강력한 스윙으로 찍어친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옐리치의 시즌 12호, 류현진의 4호 피홈런. 

하지만 후속 브론을 3구 삼진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3회말을 마친 류현진은 4회말에도 아귈라를 초구에 3루 땅볼, 무스타커스를 바깥쪽 낮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 페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3개 아웃카운트 모두 커터를 결정구 삼으며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준 게 통했다. 

5회말에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선두 피냐에게 다시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좌측 2루타를 허용했지만 아르시아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3구 삼진으로 한숨 돌린 뒤 대타 벤 가멜을 몸쪽 깊숙한 91마일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케인도 바깥쪽 커터에 이어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헛스윙 삼진 잡았다. 2루타 이후 3연속 삼진,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말 다시 만난 옐리치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초구 68.8마일(약 111km) 느린 커브가 한가운데 실투가 됐고, 옐리치가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옐리치의 시즌 12~13호 연타석 홈런. 이어 아귈라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무스타커스를 3구 삼진 처리했으나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딜런 플로로에게 넘겼다. 플로로가 피냐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의 총 투구수는 92개로 스트라이크 62개, 볼 30개로 제구가 잘 이뤄졌다. 최고 구속은 92.2마일로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포심 및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5마일 약 144km로 측정됐다.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26개) 체인지업(23개) 커터(19개) 포심 패스트볼(16개) 커브(7개) 슬라이더(1개) 순으로 구사했다. 삼진 결정구도 체인지업 3개, 포심 투심 커터 각각 2개씩 다양하게 활용했다. /waw@osen.co.kr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3회말 2사에서 LA 류현진이 밀워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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