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 한국팬에게 유니폼 선물

한재현 2019. 4.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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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DESK라인 중 하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실력 만큼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 였다.

에릭센은 24일 오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결승골로 1-0 승리와 함께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에릭센의 한 방이 토트넘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지키는 데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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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DESK라인 중 하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실력 만큼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 였다.

에릭센은 24일 오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결승골로 1-0 승리와 함께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로 인해 에릭센은 이날 경기의 최고 선수로 우뚝 서기에 충분했다. 에릭센의 한 방이 토트넘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지키는 데 한 몫 했다. 또한, 추격 중인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넓혀갔다.

에릭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경기 후 그의 행동을 주목했다.

그는 경기 후 관중석을 향해 걸어갔다. 그는 태극기와 덴마크 국기를 손에 들고 흔드는 팬을 향해 달려갔고, 유니폼을 벗어 팬에게 선물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Class’라며 극찬했다.

에릭센에게 선물 받은 팬은 동양인이지만, 태극기를 동시에 들고 있는 걸 봐서 한국팬이 유력하다. 그는 에릭센에게 유니폼 선물을 받은 후 “Thank you very much”라 외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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