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불참 선언

권혁진 2019. 4. 24.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태환(31·인천시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건너뛴다.

박태환측 관계자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박태환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환측이 세계선수권 불참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인 만큼 상징성을 지닌 박태환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D-150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 박태환이 팬 사인회를 하고 있다. 2019.02.1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박태환(31·인천시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건너뛴다.

박태환측 관계자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박태환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환측이 세계선수권 불참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인 만큼 상징성을 지닌 박태환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이 관계자는 "세계선수권에 나서려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해야했지만, 그 정도로 훈련을 하진 않았다. 몸 상태가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오래 전부터 불참을 계획했음을 시사했다.

박태환은 5월 중순으로 예정된 2019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다만 이달 초 인천시체육회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출격한다.

박태환은 만 18세에 출전한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는 불리한 1번 레인을 배정 받고도 놀라운 역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불참 선언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은 흥행 몰이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박태환은 선수가 아닌 홍보대사로서 함께 뛴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