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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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31·인천시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건너뛴다.
박태환측 관계자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박태환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환측이 세계선수권 불참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인 만큼 상징성을 지닌 박태환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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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박태환(31·인천시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건너뛴다.
박태환측 관계자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박태환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환측이 세계선수권 불참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인 만큼 상징성을 지닌 박태환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이 관계자는 "세계선수권에 나서려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해야했지만, 그 정도로 훈련을 하진 않았다. 몸 상태가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오래 전부터 불참을 계획했음을 시사했다.
박태환은 5월 중순으로 예정된 2019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다만 이달 초 인천시체육회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출격한다.
박태환은 만 18세에 출전한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는 불리한 1번 레인을 배정 받고도 놀라운 역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불참 선언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은 흥행 몰이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박태환은 선수가 아닌 홍보대사로서 함께 뛴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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