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SK 강승호 음주사고 구단에 숨겼다. 구단 중징계 방침

권인하 입력 2019.04.24. 20:35 수정 2019.04.24. 21:13

SK 와이번스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강승호는 22일 오전 2시30분 경기도 광명시 광명IC부근에서 음주운전 중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런데 구단측에 강승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이에 구단 관계자가 강승호를 불러 사실을 물었고 그제서야 강승호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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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타격에 임하고 있는 SK 강승호.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4.07/

SK 와이번스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강승호는 22일 오전 2시30분 경기도 광명시 광명IC부근에서 음주운전 중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강승호의 신변을 확보해 음주 조사를 했고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수준인 0.089%로 나왔다.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강승호도 다친 곳은 없다고.

SK 구단은 이 사실을 24일에야 알았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던 강승호는 좋은 타격페이스를 보여 25일 1군 등록 예정이었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해 경산으로 내려왔던 강승호는 24일 오후 1군에 합류했다. 그런데 구단측에 강승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이미 언론사에서 알고 보도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 이에 구단 관계자가 강승호를 불러 사실을 물었고 그제서야 강승호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SK는 이에 곧바로 KBO에 자진신고를 했다.

강승호는 일요일 밤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구단측에 이 사실을 알릴 시간이 이틀이나 있었지만 알리지 않았고, 1군에서 뛸 생각까지 했다.

KBO가 당연히 음주 운전을 한 강승호에 대해 징계를 할 예정이지만 SK 구단측도 KBO의 징계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음주 운전을 한데다 그 사실을 빨리 알리지 않아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켰기 때문이다.

강승호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지난해 SK로 이적했다. 준수한 수비와 타격으로 지난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보탬이 됐다. 올시즌엔 타율 1할5푼4리의 부진을 보여 지난 15일 2군으로 내려가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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