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리바이벌] 초대 우승 NES "알던 것 보다 지켜보는 분들이 많아 놀랐다"

2019. 4. 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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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힘을 보여준 히어로즈 리바이벌 초대 우승 팀인 NES가 우승 후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바이벌' 결승전에서 네버 엔딩 스토리(NES)가 우냥을 격파하고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이날 NES는 우냥을 상대로 4대 2 승리를 거두고 우승, 기본 상금 500만 원과 더불어 펀딩 상금으로 1200만 원 이상을 얻었다.

'이즈' 천영현: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사람들이 나타나서 후원해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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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힘을 보여준 히어로즈 리바이벌 초대 우승 팀인 NES가 우승 후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바이벌' 결승전에서 네버 엔딩 스토리(NES)가 우냥을 격파하고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이날 NES는 우냥을 상대로 4대 2 승리를 거두고 우승, 기본 상금 500만 원과 더불어 펀딩 상금으로 1200만 원 이상을 얻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NES '리치' 이재원-'이즈' 천영현과 나눈 인터뷰다.

다시 돌아온 히어로즈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리치' 이재원: 항상 해오는 우승이라 막 좋지는 않은데 상금보다 많은 관객 앞에서 좋은 거 같다
'이즈' 천영현: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나는 거 같다. 관객들이 지켜봐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

블리자드에서 대회 운영을 중단한 이후 다시 이런 무대가 열릴 거로 예상했나
'리치' 이재원: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다. 히어로즈를 4~5년을 했는데 내가 아는 것 보다 히어로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즈' 천영현: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사람들이 나타나서 후원해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 팬들의 힘이 굉장히 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팀은 어떻게 구성했나
'리치' 이재원: 내가 주축이 되어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다. 프로보다 순위군에 들었던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 있어서 맞추기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을 모아서 잘된 거 같다.
'이즈' 천영현: 왜 뽑았나 싶었다. 나를 뽑을 거로는 생각을 못했다. 뽑히고 나서 기분은 좋았다. 상위권에 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업이나 생업으로 바쁜 선수가 많아 저녁 9시 이후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했는데 어땠나
'리치' 이재원: 온라인이라 편했다. 주말마다 독산까지 가야 했는데 편했다. 그리고 9시에 하니까 더 많이 보는 거 같다.
'이즈' 천영현: 나도 온라인이라 편했다.

스코어는 4대 2지만, 파멸의 탑 경기를 제외하고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실제 경기하기는 어땠나
'리치' 이재원: 1세트 초반 밴픽으로 무너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위기가 왔다. 그리고 불지옥 신단에서 밴픽 실수로 경기를 내줬다. 우리 팀 밴픽은 상대를 견제하면서 우리가 잘하는 걸 가져오자고 해서 상대들한테 주력 픽을 안 줬다.
'이즈' 천영현: 지원가 견제보다 우리팀 딜러 힐 주는게 너무 힘들었다. 딜러들이 어디선가 계속 맞고 와서는 누굴 힐을 줘야 하나 정말 고민했다.

기본 상금 500만 원에 펀딩 상금 1200만 원 이상을 더 받게 되었는데, 상금은 어디에 쓸 계획인지
'리치' 이재원: 요즘 새로 나온 에어컨을 너무 사고 싶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 고민 중이었는데, 나오면 살 거 같다.
'이즈' 천영현: 개인 방송에 힘을 쓰려고 해서 개인 방송 장비를 살 거 같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 마디 부탁한다
'리치' 이재원: 대회 중에 큰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번 일로 나에게 실망한 분들이 많은 거 같다. 정말 깊게 반성하고 있다. 그만큼 자숙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려고 프로 생활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도 아직 실망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즈' 천영현: 이번 기회 팬 덕분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고맙고, 다음 대회 출전 여부는 모르겠지만 히어로즈를 사랑해주시고 꾸준히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히오스는 아프리카TV에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강남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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