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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월의 질주만으로 악몽의 3년 넘었다[기록 분석]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9. 04. 30. 09:18 수정 2019. 04.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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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폭주기관차 추신수의 4월 질주는 가히 역대급이다.

3월 2경기를 포함해도 26경기동안의 기록만으로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먹튀' 소리를 듣게 했던 3시즌(2014, 2016, 2017)의 성적을 넘을 정도로 추신수의 질주가 엄청나다.

한 달만에 WAR 0.9를 올렸다는 것은 추신수에게 특히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FA 이적 후 첫 시즌인 2014년 123경기나 나섰음에도 WAR 0.4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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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멈추지 않는 폭주기관차 추신수의 4월 질주는 가히 역대급이다. 3월 2경기를 포함해도 26경기동안의 기록만으로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먹튀’ 소리를 듣게 했던 3시즌(2014, 2016, 2017)의 성적을 넘을 정도로 추신수의 질주가 엄청나다.

30일(이하 한국시각)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없다. 추신수의 개막 후 지금까지의 성적을 뒤돌아보기 딱 좋다.

ⓒAFPBBNews = News1

▶개막 후 4월 29일까지 추신수의 공격 성적

26경기 112타석 타율 0.330 출루율 0.420 장타율 0.577 3홈런 11타점 20득점 wRC+ 159 WAR 0.9

이 엄청난 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하다. 먼저 wRC+(조정득점생산력)에서 159는 아메리칸리그 규정타석을 넘은 전체타자 97명 중 8위에 해당한다. 오직 공격력만 드러내기엔 가장 좋은 기록으로 평가받는 wRC+에서 이렇게 최상위에 위치하는 것만으로 추신수의 질주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3월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해도 WAR(대체선수 이상의 승수)에서 벌써 0.9를 올렸다는 것은 추신수가 수비에 대한 기여가 거의 없음에도(지명타자) 놀라운 수치다.

한 달만에 WAR 0.9를 올렸다는 것은 추신수에게 특히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FA 이적 후 첫 시즌인 2014년 123경기나 나섰음에도 WAR 0.4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또한 본격적으로 ‘먹튀’로 불리게 됐던 2016시즌에도 0.6, 2017시즌 149경기나 나오고도 WAR 0.6을 기록했던 것이 전부였다.

즉 추신수는 올시즌 4월 한 달만으로 2014시즌의 두 배 이상, 2016, 2017시즌의 1.5배 수준의 활약을 해낸 것이다. 악몽같았던 3년의 시즌별 기록을 이번 4월의 질주만으로 압도해버린 것.

물론 추신수의 활약이 저조하면 향후 WAR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무려 6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WAR -0.2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쉽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지를 느끼게 한다.

특히 이런 대활약이 '개막전 제외'라는 텍사스 레인저스 내 최고참, 최고연봉선수가 당하기엔 굴욕적인 일 뒤에 있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추신수가 개막전 굴욕 뒤에 얼마나 날카로운 칼을 준비했는지 당시엔 아무도 몰랐던 셈이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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