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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의 손흥민 퇴장 비디오 분석.."레르마가 소니 등에 주먹 날렸다"

이인환 2019. 5.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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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드로 퇴장 당한 손흥민(토트넘)을 도발한 제페르손 레르마(본머스)의 행동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어 "전반 35분 레르마는 손흥민을 넘어트리며 그를 괴롭히기도 했다. 퇴장 장면에서 손흥민은 레르마의 행동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손흥민의 리액션은 레드가 맞다"면서 "레르마의 이전 행동은 잘 보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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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레드 카드로 퇴장 당한 손흥민(토트넘)을 도발한 제페르손 레르마(본머스)의 행동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손흥민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만에 경고 없이 레드 카드를 받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반칙을 당한 손흥민이 공을 손으로 잡으려 할 때 본머스 헤페르손 레르마가 발을 갖다 댔다.

그러자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채 레르마를 거칠게 밀어냈고 이 과정에서 레르마가 넘어졌다. 그러자 주심은 지체없이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분만에 포이스 퇴장까지 겹치면서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의 퇴장 장면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비디오 화면을 보면 레르마가 손흥민의 등에 주먹을 날렸다"고 지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볼 경합 과정에서 냉정을 잃었다. 레르마의 주먹질로 흥분한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 35분 레르마는 손흥민을 넘어트리며 그를 괴롭히기도 했다. 퇴장 장면에서 손흥민은 레르마의 행동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 역시 SNS를 통해 레르마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한 토트넘 팬은 "우리 아버지는 이 장면을 보고 '레르마는 손흥민의 등을 때리며 공을 잡으려고 하네'라고 평가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그저 심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직접적인 답을 피하며 "내 의견은 그냥 심판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결정을 바뀔 수는 없다"고 침묵을 지켰다.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손흥민의 리액션은 레드가 맞다"면서 "레르마의 이전 행동은 잘 보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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