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 못해, 팬하고 싸워..네이마르 PSG 떠날 준비한다

유현태 기자 2019. 5. 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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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파리를 떠날 생각이다.

파리생제르맹(PSG)는 지난 1월 말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네이마르의 부상을 발표했다.

네이마르가 이탈한 동안 PSG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연이어 무너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6일 '엘 콘피덴시알'의 정보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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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를 떠날 생각이다.

네이마르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하면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파리생제르맹(PSG)는 지난 1월 말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네이마르의 부상을 발표했다. 중족골 골절이었다. 지난해에도 중족골을 다치면서 이탈한 바 있었다. 거친 프랑스 리그에서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고질병처럼 자주 부상을 앓고 있다. 네이마르가 이탈한 동안 PSG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연이어 무너졌다.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전히 네이마르는 불행하다. PSG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렌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했다. 3관왕을 공언했지만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경기 뒤엔 더 큰 사건이 터졌다. 메달을 받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는 네이마르는 자신을 촬영하던 상대팀 팬들에게 달려들어 휴대전화를 뺏고 주먹을 날렸다. 말다툼까지 벌이면서 사건이 커졌다. 해당 팬이 네이마르에게 폭언을 퍼부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네이마르의 잘못을 덮을 순 없었다.

불행한 네이마르가 탈출을 계획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6일 '엘 콘피덴시알'의 정보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가 가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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