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부터 류현진까지, 역대 한국인 ML 완봉승 그 화려한 스토리

◇박찬호. 스포츠조선DB

류현진(LA 다저스)이 또다시 역사를 썼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 번째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챙겼다.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9이닝 2안타 7탈삼진 무실점) 이후 2170일 만에 거둔 완봉승이다.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완봉승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기록했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0년 9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안타 1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지켰다. 빅리그 데뷔 7시즌 만이자 풀타임 메이저리거 4시즌 만에 얻은 완봉승이었다.

박찬호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이듬해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5대0 완봉승에 성공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 완봉승은 그동안 안고 있던 허리, 팔꿈치 통증을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찬호가 이듬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6500만달러에 계약했으나 이후 최고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콜로라도 시절 김선우의 투구 모습. AP연합뉴스

2005년 텍사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2006년 6월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이닝 5안타 8탈삼진 무실점 도중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행운의 완봉승'을 챙겼다.

박찬호 외에 수많은 한국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완봉의 대기록은 좀처럼 허용되지 않았다. 김선우는 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빅리그에 새겼다.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던 2005년 9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6대0 승리를 이끌며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애틀랜타전 승리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복수의 완봉승을 챙긴 두 번째 한국인 투수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AP연합뉴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명품 '금장퍼터' 71%할인 99,000원 20자루한정~

▲ “남편 용변 중 사고”…20대 여배우 고속도로서 사망

▲ “어떻게 이럴수 있지” 전영록 딸 전보람, 母이미영 원망→감사

▲ “1인당 13만원”…30대 영화배우 A씨, 원룸서 성매매 영업

▲ “전처와 첫날밤”…타이거 우즈, 234억 초호화 요트 내부

▲ 박원숙 “아들이 남기고 간 손녀, 벌써 대학생 됐다”

▲ 79만원 '코리아나' 화장품세트, '8만원'대 100세트한정!

▲ '몸냄새', '쉰내' 한방에 해결! 64%할인 행사 중~

▲ 일본 최고급 '골프 풀세트' 54%할인 '50만원'대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