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가 준 임팩트 "준결승 해트트릭한 선수를 결승서 뺄 수 있나"

조용운 2019. 5. 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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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가 해트트릭 임팩트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예상을 안갯속으로 몰고 있다.

그는 러시아 방송 'RT'를 통해 "결승전에 케인이 복귀할 것이다. 그리고 모우라를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모우라가 손흥민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지만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우라만 뛸 수도 있다. 그만큼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를 제외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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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가 해트트릭 임팩트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예상을 안갯속으로 몰고 있다.

모우라는 토트넘의 '암스테르담 기적' 주인공이다. 패색이 짙던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홀로 3골을 몰아넣으면서 토트넘을 구했다. 모우라의 결정력 덕에 기적처럼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이제 리버풀과 결승전을 준비한다.

때마침 해리 케인의 복귀 소식도 들린다. 케인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중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이 결승에 오를 시점에는 경기를 소화할 몸상태를 만들 수 있어 복귀가 유력하다.

케인이 돌아오는 건 희소식이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고민의 시작이다. 선발 명단에 그를 포함할지 여부다. 케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당연히 출전시켜야 하지만 모우라의 해트트릭 임팩트도 무시할 수 없다.

조세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러시아 방송 'RT'를 통해 "결승전에 케인이 복귀할 것이다. 그리고 모우라를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모우라가 손흥민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지만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우라만 뛸 수도 있다. 그만큼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를 제외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테디 셰링엄의 생각도 마찬가지. 그는 '풋볼런던'을 통해 "케인이 돌아올 것이다. 그렇다고 모우라를 제외할 수 있을까.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을 했는데 감독이 결승에는 뛸 수 없다고 말하면 망연자실할 것이다. 자칫 망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물론 셰링엄은 모우라보다 돌아오는 케인의 출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췄다. 셰링엄은 "간혹 케인이 없을 때 토트넘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바보같은 말을 듣는다. 그러나 큰 경기는 다르다"며 "큰 경기에서는 큰 선수를 원한다. 만약 케인이 뛸 상황이 된다면 선발로 나서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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