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디언 "손흥민은 1인 군단, 포체티노의 전술 키"

조용운 2019. 5.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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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대역전극 주연이 루카스 모우라였다면 손흥민은 몰입도를 높인 신스틸러였다.

영국 언론 '가디언'이 손흥민의 복귀가 암스테르담 기적의 원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기대했던 복귀골에 실패해 아쉬움이 컸지만 가디언은 그 덕에 토트넘이 기사회생했다고 정리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복귀가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공수전환 속도,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앞세워 아약스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며 "꼭 1인 군단(one-man army)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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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대역전극 주연이 루카스 모우라였다면 손흥민은 몰입도를 높인 신스틸러였다.

영국 언론 '가디언'이 손흥민의 복귀가 암스테르담 기적의 원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를 딛고 총합 3-3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의 기적이었다. 아약스에 1차전을 패하고 2차전도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탈락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마지막 후반 45분 동안 3골을 폭발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 역전 핵심은 모우라의 해트트릭이었다. 결정력 부족 우려를 딛고 모우라가 해결사를 자처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했다. 손흥민은 기대했던 복귀골에 실패해 아쉬움이 컸지만 가디언은 그 덕에 토트넘이 기사회생했다고 정리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복귀가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공수전환 속도,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앞세워 아약스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며 "꼭 1인 군단(one-man army)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움직임으로 혼자서 다수의 역할을 해낸 손흥민을 칭찬하는 의미다. 그만큼 아약스의 수비진이 손흥민에게 시선을 뺏긴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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