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재일의 부활', 지난 주말 두산이 얻은 최대의 수확

청춘스포츠 박지윤 입력 2019.05.14. 12:00

두산 베어스는 지난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상대 4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오재일의 타격감이 회복되어 두산에는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11일 NC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는 오재일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하지만 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를 계기로 김재호가 살아났고, NC와의 원정 3연전을 통해 오재일이 타격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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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살아난 오재일, NC 상대 4연패 끊으며 뜻깊은 승리 챙긴 두산

[오마이뉴스 청춘스포츠 박지윤 기자]

 두산 베어스의 1루수 오재일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지난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상대 4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오재일의 타격감이 회복되어 두산에는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두산 오재일은 올 시즌 초반부터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3경기에서 45타수 5안타(0.111) 1홈런을 기록하는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타격부진으로 한 차례 2군에 다녀왔지만,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NC와의 원정 시리즈에서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오재일은 10일 NC와의 시즌 4차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1-7로 뒤져있는 9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오재일은 마무리 원종현의 초구를 공략해 동점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비록 김찬형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내줬지만, 가운데 담장을 넘길 정도로 오재일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11일 NC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는 오재일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또다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1회 첫 타석부터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9회에도 쐐기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그 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활약이었다. 이 날 두산은 완벽한 투타 조화로 12-0 대승을 거뒀고, NC전 4연패를 탈출했다.
 
 2019시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두 번째 시리즈 이후 오재일의 누적 기록 변화 추이
ⓒ 청춘스포츠
 
4월 내내 1할대였던 오재일의 시즌 타율은 0.229까지 상승했다. 시즌 홈런 개수도 이틀 만에 3개에서 6개로 늘렸다. 물론 아직 기대에 미치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오재일의 반등으로 두산은 올 시즌 내내 이어진 '1루수'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게 되었다. 수비가 가장 안정적인 오재일에게 1루를 맡기고, 페르난데스가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 내야수들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를 계기로 김재호가 살아났고, NC와의 원정 3연전을 통해 오재일이 타격감을 찾았다. 이로써 마운드와 타선이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게 되었고, 김태형 감독은 다양한 구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두산의 앞으로의 상승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덧붙이는 글 | 청춘스포츠 9기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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