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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훈련 일시 합류' 정수빈 "다쳐보니 팬들 사랑 더 느껴져"

입력 2019.05.14. 17:44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드나드는 문 앞에는 팬들이 남긴 편지가 가득하다.

최근 두산 팬들의 정성은 정수빈(29)을 향한다.

정수빈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팬들의 편지를 확인한 뒤, 감격에 젖었다.

친구의 농담에 환한 웃음으로 답한 정수빈은 "경민이, (박)건우 등 친구들이 정말 많이 걱정했다. 고맙다"며 "팬들의 사랑도 다시 한번 깊이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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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점은 미정..그래도 애초 예상보다 빠를 것"
잠실에서 만난 정수빈 (서울=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훈련한 뒤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드나드는 문 앞에는 팬들이 남긴 편지가 가득하다.

최근 두산 팬들의 정성은 정수빈(29)을 향한다.

정수빈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팬들의 편지를 확인한 뒤, 감격에 젖었다.

그는 "예전부터 팬들께서 많이 아껴주시는 건 알고 있었고 늘 감사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고 나니 팬들의 사랑을 더 느낀다"고 했다.

정수빈은 아직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재활 시계는 무척 빨라졌다.

정수빈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러닝, 캐치볼, 티 배팅 등을 했다.

훈련 시작 전에는 김태형 감독을 만나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무리하지 말라"고 정수빈을 격려했다.

정수빈은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 말 상대 우완 구승민의 공에 맞았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정수빈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루 뒤(4월 29일) 재검진에서는 폐 좌상과 혈흉도 발견됐다.

정수빈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고, 13일에 귀국했다. 그리고 14일 잠실구장으로 와서 1군 선수단과 만났다.

정수빈(왼쪽)과 허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수빈의 동갑내기 친구 허경민은 농담에 애정을 가득 담아서 "편하게 지냈나 보다. 얼굴에 살이 올랐다"며 빨리 돌아오라"고 말했다.

친구의 농담에 환한 웃음으로 답한 정수빈은 "경민이, (박)건우 등 친구들이 정말 많이 걱정했다. 고맙다"며 "팬들의 사랑도 다시 한번 깊이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정수빈은 15일과 16일에도 잠실에서 훈련한다. 1군 선수단이 원정 경기를 치르면 2군 훈련장인 이천으로 이동해 재활 훈련을 이어간다.

정수빈은 "통증이 많이 줄었다. 아픔을 참는 것도 재활의 과정"이라며 "야구장에 오니 좋다. 열심히 재활해서 빨리, 건강한 몸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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