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속보]KIA 김기태 감독, 자진사퇴 발표..박흥식 대행체제

박상경 2019. 5. 16.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태 감독이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은 15일 광주 KT전에서 4대7로 패한 뒤 구단 고위층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KIA는 박흥식 2군 감독 대행 체제로 김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KIA 감독.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은 15일 광주 KT전에서 4대7로 패한 뒤 구단 고위층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 측은 시즌 중임을 감안해 장고를 거듭했으나, 결국 김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는 쪽을 택했다. 김 감독은 이 같은 내용을 16일 KT전을 앞두고 밝혔다.

김 감독의 눈에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 감독은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2015년 KIA 지휘봉을 잡았고, 두 시즌 뒤인 2017시즌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절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막판 롯데 자이언츠와 혈투 끝에 5위를 차지하면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진출, 가을야구를 맛봤다.

하지만 시즌 뒤 불거진 임창용과의 결별을 놓고 일부 팬들과 충돌하며 논란을 빚었고,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속에 지도력 문제가 대두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15일까지 43경기를 치른 KIA는 단 13승(29패)에 그치며 10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분위기 쇄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결국 김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했다.

KIA는 박흥식 2군 감독 대행 체제로 김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박 감독대행은 17일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최고급 '골프 풀세트' 64%할인 '40만원'대 판매
박한별 호소 "남편 선처를...아내로서 약속하겠다"
장호일 “월세 살이…사업실패·이혼으로 다 말아먹어”
“자연인 수입 어마어마, 한 타임당 300만 원”
“멤버A, 10살 연상 女본부장과 성관계” 원포유 해체 이유 충격 보도
송해 “가수 유지나, 숨겨 둔 내 딸” 시청자도 울었다
79만원 '코리아나' 화장품세트, '8만원'대 100세트한정!
파격할인! 독일 '서큘레이터' 65%할인 '6만원'대
일본 명품 '금장퍼터' 71%할인 99,000원 20자루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