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헐값 계약.. 벌써 1년치 몸값 했다" 美언론

김태우 기자 2019. 5.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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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의 연이은 활약에 1790만 달러(약 214억 원)이라는 거액이 비싸 보이지 않는다.

'야후스포츠'는 "그가 시즌 내내 이런 활약을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류현진의 1790만 달러 계약은 헐값으로 보인다"면서 "1WAR이 1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보고 류현진은 벌써 1.8 WAR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시즌을 4개월 남기고 벌써 자신의 몸값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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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이 1년치 몸값을 벌써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연이은 활약에 1790만 달러(약 214억 원)이라는 거액이 비싸 보이지 않는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로 볼 때 이미 1년치 연봉만한 가치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 5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2에서 1.52로 낮아져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가는 역투였다. 5월 4경기 평균자책점이 0.28에 불과하다. 32이닝 중 2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를 제외하면 단 한 점도 주지 않으며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MLB 최장 기록이다.

미 유력매체인 ‘야후스포츠’도 이를 거론하면서 류현진이 다저스 역사상 최장기간 무실점 ‘TOP 10’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최고 시점이 오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했다.

가치적인 측면도 주목했다. WAR을 보면 충분히 몸값을 하고도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했다. 퀄리파잉오퍼는 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치라는 점에서 충분히 고액이지만, 류현진의 활약은 이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야후스포츠’는 “그가 시즌 내내 이런 활약을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류현진의 1790만 달러 계약은 헐값으로 보인다”면서 “1WAR이 1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보고 류현진은 벌써 1.8 WAR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시즌을 4개월 남기고 벌써 자신의 몸값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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