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한 번 치겠습니다"..여자축구, 2연속 16강 다짐
하성룡 기자 2019. 5. 21. 08:15
다음 달에 열리는 프랑스월드컵에 나설 여자축구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슈퍼스타 지소연부터 주장 조소현 선수까지 팬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선 23명의 대표 여전사들은 2회 연속 16강 진출로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혜리/여자축구대표팀 부주장 :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저희 프랑스에서 선수들이 사고 한 번 치고 오겠습니다.]
[윤덕여/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2라운드 진출하는 것을 큰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최소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가져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유일한 엄마 국가대표인 황보람은 14개월 된 딸과 함께 출정식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보람/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 저희 딸이 (월드컵) 경기를 봐서 저를 좀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요.]
팬들과 골 세리머니도 약속했는데요, 이금민과 강유미는 이렇게 화끈한 댄스 세리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지소연과 정설빈은 개막전 상대인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의 세리머니를 예고했습니다.
개최국 프랑스와 강호 노르웨이, 복병 나이지리아와 '죽음의 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대표팀은 오늘(21일) 밤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웨덴으로 출국해 다음 달 1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릅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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