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모발 이식 필요할 것 같은데?'..괴체가 밝힌 클롭의 유쾌함

신동현 기자 2019. 5. 21.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마리오 괴체(26)가 클롭 감독과 함께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괴체는 "클롭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재밌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나는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클롭은 내가 축구 선수로 뛸 수 있게 해주었고 도르트문트에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위대한 일들을 성취해냈다. 클롭은 선수를 다룰 줄 아는 뛰어난 감독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마리오 괴체(26)가 클롭 감독과 함께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괴체는 21일 리버풀 지역 언론 `리버풀 에코`를 통해 클롭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괴체는 "클롭 감독은 나의 첫 감독이었다. 그는 17살의 나를 믿고 성인 무대에 데뷔할 기회를 준 사람이다"며 운을 뗐다.

괴체는 "클롭은 진실된 사람이고 하고 싶은 대로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클롭의 터치라인 이외의 모습을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클롭은 아주 진지한 면도 갖춘 사람이다. 내가 17살 혹은 18살 때 훈련에 성실히 임하지 않자 그는 내게 달려와 내 얼굴에 대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난 조금 겁먹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괴체는 "그는 욕설을 섞어가면서 `열정을 더 보여야 해!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한다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훈련이 끝나면 완전히 침착해지고선 `마리오 잘 지내지? 요즘 무슨 일 있는 거야?` 하면서 얘기를 나누곤 했다"고 덧붙였다.

괴체는 클롭의 유쾌함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나는 클롭처럼 웃긴 감독을 만나본 적이 없다. 클롭이 모발 이식 전문의를 찾은 것이 독일에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클롭은 전혀 개의치 않으면서 내게 한 마디 했다. `마리오 걱정하지 마 내가 전화번호 저장해뒀어` 나는 `그게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고 그는 `네가 몇 년 후에 이 의사의 전화번호가 필요할 것 같아서`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괴체는 "클롭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재밌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나는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클롭은 내가 축구 선수로 뛸 수 있게 해주었고 도르트문트에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위대한 일들을 성취해냈다. 클롭은 선수를 다룰 줄 아는 뛰어난 감독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