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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위→27위' 亞 1위 등극 류현진, ESPN 랭킹 추월 레이스

김태우 기자 입력 2019.05.22. 16:54 수정 2019.05.22. 18:40

2019년 시즌을 앞둔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전망은 엇갈렸다.

풀타임 선발을 가정할 때 두 자릿수 승수가 보장되어 있는 류현진의 랭킹은 예상보다 낮았다.

4월 말 선발 40위권에 진입한 류현진은 가장 최근 발표된 랭킹에서는 2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실제 지금 성적이 류현진보다 못한 선수들도 랭킹에서는 앞서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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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했던 류현진은 쾌조의 페이스로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지웠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9년 시즌을 앞둔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전망은 엇갈렸다. 좋은 활약을 점치는 시선이 많았지만, 모두가 ‘건강’이라는 전제를 붙였다. 물음표가 많은 투수였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판타지리그 선발 랭킹에서도 이 우려를 실감할 수 있다. 풀타임 선발을 가정할 때 두 자릿수 승수가 보장되어 있는 류현진의 랭킹은 예상보다 낮았다. 시즌 개막 직전 류현진은 선발투수 중 65위였다. 300위까지만 발표하는 전체 랭킹에는 포함되지도 못했다. 언제든지 부상으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랭킹이었다.

그러나 실적으로 모든 우려를 날렸다. 류현진은 22일 현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 6승1패 평균자책점 1.52의 환상적인 성적으로 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순위를 주도하고 있다. 5월 4경기 평균자책점은 0.28로,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이어 첫 ‘이달의 투수’까지 노린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선발 랭킹에서도 계속 오르막이다. 4월 말 선발 40위권에 진입한 류현진은 가장 최근 발표된 랭킹에서는 2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00위 밖이었던 전체 랭킹서도 114위에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이 순위는 계속 올라갈 전망이다. 류현진의 현재 실적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실제 지금 성적이 류현진보다 못한 선수들도 랭킹에서는 앞서 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성적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인데, 류현진의 누적 기록이 쌓이면서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 65위부터 27위까지 올라온 것도 다 이 과정을 거쳤다.

한편 쟁쟁한 아시아 선발투수들 중에서도 랭킹 1위에 올랐다. 시즌 시작 전에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물론 마에다 겐타(LA 다저스)와 올해가 첫 시즌인 기쿠치 유세이(시애틀)에도 밀렸지만 지금은 양상이 확 달라졌다.

류현진이 27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다나카가 29위, 마에다가 47위, 기쿠치가 52위다. 다르빗슈는 초반 부진에 70위까지 처졌다. 사실 다나카·마에다·기쿠치는 시즌 전 예상과 거의 비슷한 순위다. 나름대로 제 몫은 다 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의 기세가 이를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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