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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받아내고, 가랑이 사이로..배드민턴 '진기명기'

백수진 입력 2019.05.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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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깃털이 달린 5g짜리 셔틀콕, 눈앞에서는 정말 휙휙 지나갑니다. 세게 내리칠 때 속력은 시속 400km나 됩니다. 배드민턴은 가장 빠른 스포츠라는 것을 모두 알고 계시는지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또 한없이 빠른 이 셔틀콕을 놓고 명장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사]

<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국 난닝 >

경기 도중 코트에 넘어진 인도 선수.

몸을 일으킬 새도 없이 셔틀콕이 몰아치는데, 주저 앉은 채로 3번이나 받아 넘기고 위기를 벗어납니다.

키가 큰 러시아 선수가 내리꽂는 스매싱.

태국 선수는 가랑이 사이로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접하는 익숙한 생활 스포츠, 배드민턴은 사실 구기 종목 중 가장 빠른 속력을 자랑합니다.

경기 중에 나온 셔틀콕 순간 최고 속력은 시속 426km.

테니스의 강 서브가 시속 200km대임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속도입니다.

코르크에 거위 깃털이 달린 5g짜리 가벼운 공이지만 속도가 실리면 수박 껍데기를 뚫고 유리를 깰 만큼 파괴력도 큽니다.

이렇게 빠른 셔틀콕을 받아내기 위해 선수들은 온 몸을 던집니다.

너무 빨라서 때로는 본능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무거운 스쿼시 라켓으로 셔틀콕을 받아내는 훈련도 합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항전으로 남녀 선수들이 함께 출전하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는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묘기가 눈길을 모읍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리나라는 17살 유망주 안세영이 세계 1위 대만의 타이쯔잉을 꺾는 이변속에 올해도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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