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 국왕컵 패배에도 "발베르데 감독 잘못 아니다"

박준범 2019. 5.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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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옹호했다.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그는 "국왕컵 우승 실패는 발베르데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에게 기회가 많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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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감독. 출처 l 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옹호했다.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바르셀로나의 국왕컵 5연패는 좌절됐다.

이날 패배로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만 들어올린 바르셀로나다.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에게 역전패했고, 이날도 먼저 2실점하며 발렌시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트레블을 꿈꿨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떨어졌다.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다시 일어나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발베르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SPN’ 은 “발베르데 감독은 코파 델 레이 굴욕에 대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바르토메우 회장은 발베르데를 감쌌다. 그는 “국왕컵 우승 실패는 발베르데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에게 기회가 많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평했다. ‘더블’도 하지 못한 이번 시즌에 대해서도 “이번 시즌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괜찮은 시즌이었다. 챔피언스리그와 국왕컵에서 졌을 뿐이다”고 연이은 패배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적 시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매년 몇 명의 선수들이 영입된다. 이미 프랭키 더 용은 영입이 확정됐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고, 기존 선수 중 누구는 떠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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