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로마 떠나는 데 로시 "안녕, 고마워 그리고 행운이었어"

박문수 입력 2019.05.26. 10:50

로마의 왕자 그리고 로마의 전설 다니엘레 데 로시가 로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 의리의 선수, 로마의 왕자 데 로시가 정들었던 로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제 데 로시는 로마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데 로시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로마에 또 한 번 선물을 건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Arrivederci(아리베데르치, 안녕, 헤어짐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한 경기만 로마 유니폼을 입고 뛰어도 행복할 거에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로마의 왕자 그리고 로마의 전설 다니엘레 데 로시가 로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야 왜 웃고 있어?", "기뻐서요", "왜 기쁜데?", "제가 로마 유니폼을 입었거든요", "음. 진짜 아닌 거 같은데?", "아뇨 이모가 번호를 꿰매줬어요...", "만약 로마 유니폼을 입고 600번 이상 뛰게 된다면 어떡해?", "전 한 경기만 뛰어도 행복할 거예요"

사진 속 데 로시는 누구보다 해맑은 소년이었다. 그리고 데 로시는 로마의 전설이 된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회고했다. 단 한 경기만 뛰어도, 행복할 거라는 데 로시는 이제 로마의 왕자가 됐고, 그렇게 길고 길었던 로마와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 의리의 선수, 로마의 왕자 데 로시가 정들었던 로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그리고 경기에 앞서 그는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로마 유니폼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전했다.

26일(한국시각) 로마 공식 트위터 채널에 따르면 데 로시는 "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그리고 내가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던 행운 여기에, 내가 결코 감사의 인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깨달았다"라면서 "길고 긴 여행이었다. 강렬했으며, 이 팀을 향한 나의 애정이 늘 동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로마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센시 가문은 물론이고 팔로타 회장 그리고 트리고리아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는 모든 이, 나를 지도해준 감독들 또한 내게 중요한 걸 가르쳐줬다"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작별의 편지를 쓴 데 로시는 구단 관계자 모두는 물론이고 자신이 로마에 있으면서 연을 맺을 수 있었던 사람들에게도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중 "고마워, 토티. 지금 내가 착용하고 있는 이 주장 완장은, 가장 위대한 주장이자 형제이고 내가 본 가장 뛰어난 선수로부터 받았다. 16년이란 긴 시간, 모든 이가 그의 우상과 함께할 수는 없기에, 존중의 의미를 담아 플로렌지에게 이 완장을 건넬 것이다. 또 한 명의 형제가 이 완장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다"라며 로마의 황제 토티 그리고 자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주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알레산드로 플로렌지를 응원했다.

이제 데 로시는 로마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의 가능성을 안고 나서는 파르마전에서 로마는 리그 최종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라는 기적을 위해 스타디오 올림피코 구장에 나선다. 데 로시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로마에 또 한 번 선물을 건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골닷컴/ 로마 공식 트위터 캡처

이 시각 추천뉴스